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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임태훈과 옹호하는 무개념 두산팬들한테 비난이 집중한듯한데;
게시물ID : sports_468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yulla86
추천 : 3/9
조회수 : 636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1/05/23 23:17:11
먼저 자신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전부 다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일부만 그랬겠죠.
하지만 임태훈과 송지선 아나운서의 사건이 처음 터졌을때
삿갓 삿갓 하며 각종 패러디물이 넘쳐나고
송지선 아나운서의 트위터글이 캡쳐된 것이 떠돌아다닌걸 보면서
ㅋㅋㅋ 거렸던 네티즌들 분명 있습니다.
그리고 임태훈 선수를 비난한답시고 어깨 조심해라 임삿갓 드립을 치면서
ㅋㄷ 거렸던 네티즌들 분명 있습니다.
근데 그 중에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냥 우리나라에 이런 일들도 터지는 구나 하면서 그냥 지나가는 스캔들인줄만 알았습니다.
그런 패러디물이나 댓글로 올라온 애드립 센스에 피식 거리며 웃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나에게는 그저 소소한 웃음거리 하나가
고인에게는 엄청나게 참기힘든 마음의 고통이었다는 걸 헤아리지 못했네요.
생전 야구에 그닥 관심없어서 송지선 아나운서를 잘 알지 못했지만
오늘 자살 소식은 충격일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잘 알지 못했지만 잠시만이라도 남의 고통에 대해 웃음거리로 삼았던게 너무 죄송하고 미안하네요.
송지선 아나운서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했던 것은
그 원인이 본인과 임태훈 선수에게 있다고 한 것이지만
그걸 가지고 떠들어댔던 우리들도 한몫한겁니다.
인정합시다.
개념없는 네티즌들보고 '일부'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무 의미없습니다.
당사자에게는 그 일부가 전체처럼 느껴졌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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