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여동생은 21살입니다. 작년에도 대학 붙었었는데.. 못갔어요.. 올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희집에 아버지가 안계십니다. 그래서 어렸을때부터 힘들었는데, 금전적으로요. 나머지는 남부럽지 않은 생활인데, 문제는 동생의 생활...
솔직히 저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짜장면 배달하고, 가스통 배달, 막노동, 등등 이런데서만 전전했습니다. 대학은 엄두도 못냈지만(물론 성적도...) 동생만은 진짜 최고로 해주고 싶었습니다. 다행히 동생은 교대입학 기쁜것도 잠시 동생의 등록금 150만원에 기숙사비 80만원에 생활비까지 대줄려니 너무 힘들더군요. 그러다가 동생이 자기 학교 놀러오라고 해서 갔는데,,
아니 진짜 옷도 어디 시장에서 산거같고, 안경도 1년째 뿌러진거 붙여서 다니고, 구두 하나 없어서 운동화에 청바지랑 가방은 친구가 준거,,, 아 너무 슬퍼요 진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