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꿈이 그렇듯 뒤죽박죽 시작했어요

그러다 엘리베이터를 타려구 지하같은곳에 내려갔는데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어요

후미진곳에 화물전용 엘리베이터 같은걸 발견하고 

마침 엘리베이터가 딱 도착해서 급하게 달려가서 탔죠

이미 타고있던사람 한명이 있었구요

저는 7층을 가야하고 10층이 끝인 엘리베이터 였던것 같아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막가는데 갑자기 엘리베이터 문이 약간 열리면서 이상해서

닫기 버튼을 누르니까 열렸던게 닫히면서 문사이로 사다리가 끼여 나오더라구요;; ( 문 왼쪽 틈사이에서 나왔음 ㅠㅠ  )

옆에있던 사람이 문을 열어서 사다리를 빼보자 이래서 같이 사다리를 빼보려고 하는 찰나에

사다리에 누가 엉겨붙어 있었는지 엄청나게 큰 비명소리를 질르더라구요

사다리에서 전기도 엄청나게 튀기시작했고 비명소리는 처절해져갔죠... ( 말로 형용할수 없을만큼 끔찍한 비명소리 였어요 )

그렇게 살려달라는 비명소리를 들으면서도 무서워서 꼼짝 못하고 가만히 있는데

옆에있는 사람이 막 웃기시작했어요 낄낄 대면서... 뭔가 중얼거리기도 하고..

빨리 이곳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밖엔 없었어요 ㅠㅠㅠ

그러다 엘리베이터 고장이나고... 뭔가 방송이 나오는듯 했어요

뛰어 내려야 한다는...

공포감에 벌떡 일어나 버렸는데

아직까지 비명소리가 귓전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ㅠㅠ

다큰 아저씨가 무서운꿈꿨다고 여기저기 말하기도 부끄럽고 

이곳에나마 위안을 삼으려고 올려요 ㅠㅠ 저에게는 엄청나게 무서운 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