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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기상학을 좋아하는 평범한 미대생입니다. 기상학 관련 책을 읽는게 취미에요.. 크킄.. 날씨 다이스키♥

이번주 월요일에 평소의 10배가 넘는 강력한 황사가 왔는데요.

황사가 와도, 원래 너드라 집에서 오유를 눈팅하던 도중 이런 글을 발견했습니다.

 

글의 내용은 중국 춘절의 폭죽이 미세먼지를 일으켜 춘절마다 우리나라에 온다는 내용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반중국적인 댓글이 많았습니다.

 

 이 글을 보고 이번에 온 황사와 폭죽과 연관이 있는지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검색어가 자동완성 될 정도로 사람들이 이번 황사에 많은 관심을 보인거 같네요.

이번주에 포스팅된 블로그 글도 많이 보입니다. 

 

 이렇게 인터넷 기사도 많이 보였습니다만 요즘 검증되지 않은 인터넷기사가 너무 많아서 직접 알아보기로 했어요.

먼저 황사가 정확하게 뭔지 알아야겠죠? 그래서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출처 : 사진에 있어서 안씀)

 

 황사는 영어로 아시아 더스트라고 하는데요 중국, 몽골, 한국, 일본에서 발생합니다. 운좋으면 미국까지도 날라간다고 하는데 매우 미비해요.

어쨋든 원인은 사진에 보이는 사막이나 고원의 모래먼지가 편서풍을 타고 도시에 날아오는 개나소나 아는 원리!

중국의 대기오염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건 사실이지만, 이번 황사가 특히 심한 이유가 폭죽 때문인지 알아보기 위해 기상청에 가봤습니다.

 

(출처 : http://www.kma.go.kr/weather/asiandust/graph.jsp?area=1&stnId=108&view=1&tm=2015.02.25.&x=9&y=5)

 이번 중국 춘절은 18~24일이고 황사특보는 22~23일에 내려졌습니다.

춘절은 18일부터 시작했는데 다른 날보다 22~23일 사이에 미세먼지 농도가 급등한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이걸로도 춘절 폭죽과 이번 황사가 별 상관이 없다는게 밝혀진것 같지만 확실한 답을 얻기 위해 기상청에 민원을 넣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