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서정원호, 코칭스태프도 올스타급으로 구성
게시물ID : soccer_468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아홀릭
추천 : 11
조회수 : 52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12/14 11:33:16



서정원(42) 감독을 새 감독으로 선임한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올스타급 코칭스태프진을 구성한다.

축구계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14일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서 감독이 취임 직후부터 구단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코칭스태프 인선 작업에 돌입했다"면서 "대략의 윤곽이 나왔고, 대상자들과의 의견 조율이 끝나는 대로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장 먼저 합류를 확정한 인물은 이병근(39) 경남 FC 수석코치다. 서 감독이 13일 수원으로 이 코치를 불러 관련 논의를 진행했고, 합의를 이뤄냈다. 이와 관련해 최진한 경남 감독은 "이 코치가 수원행 결심을 굳혔다"면서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경남은 재계약과 관련해 당장 보장할 수 있는 부분이 전혀 없다. 이 코치가 친정팀 수원에서 지도력을 맘껏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수석코치는 1996년 창단 멤버로 수원에 입단해 2007년까지 정규리그에서만 324경기(10골 ·15도움·정규리그 기준)를 소화한 클럽 레전드다.

박건하(41) 전 올림픽대표팀 코치와 최성용(37) 전 강원 FC 코치의 합류도 유력하다. 둘 모두 선수 시절 수원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친정팀 수원에 대한 애착과 자부심이 남다를 뿐만 아니라 현재 소속팀이 없어 스스로 결심만 하면 언제든지 합류가 가능한 인물들이다. 수원은 조만간 두 코치와 만나 '서정원호' 승선에 대한 확답을 받을 예정이다. 기존 코칭스태프 중에서는 고종수(34) 코치의 재발탁이 결정됐다. 코치진과 선수단의 가교 역할을 하며 팀 내 어린 선수들의 멘토 역할을 성실히 수행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정원 사단' 구성에 대한 구단 안팎의 기대감도 높다. 역대 수원 코칭스태프 중 가장 젊은 인물들로 구성됐지만, 장점은 베테랑 지도자들 못지 않다는 게 이유다. 서 감독을 비롯해 최성용 코치, 고종수 코치 등은 선수 시절 국가대표팀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박건하 코치와 이병근 코치는 K-리그 무대에서 오직 수원 한 팀만을 고집한 '순종 푸른 피'로, 구단의 내부 분위기와 운영 시스템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들이다. 이들은 2005년 3월 수원이 창단 10주년을 기념해 팬 투표로 선정한 베스트11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4-4-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발표한 당시 베스트 멤버 중 서정원 감독과 고종수 코치는 미드필드 부문에, 박건하·이병근·최성용 코치는 수비수 부문에 각각 선정됐다.

수원 코치진 구성 소식을 전한 축구계 관계자는 "최근 전남에서 은퇴를 선언한 이운재가 골키퍼 코치로 합류하는 방안을 놓고 현재 수원과 논의 중"이라면서 "이운재까지 합류하면 명실상부한 '수원 올스타 코칭스태프'가 만들어진다"고 전했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