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현직 3년차 AN이고 24입니다... 제가 병원에서 주로하는일은 원장님과 2인 1조가 되어 진료도우미를 합니다.. <환자를 부르고 진찰하기 쉽게 거들어주고 오더를 전달하거나 환자에게 안내하는....> 검사, 예방접종등 안내하는 업무를 합니다.. 병원은 병동과 외래가 완전히 구별 되어있고 주사실 역시 간호사님이 담당하십니다.. 조무사는 병동에서 일을할수 없습니다. 물론 대학병원급이 아니라서 그쪽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모릅니다.... 그저 제 소개같은걸 먼저 해야할꺼 같아서요...
간호사분들이 엄청 노력하고 얻으신 결과라는거 알아요. 요번 간호조무사폐지로인해 언짠으시더라도 이해해주세요 전 병원생활을 하면서 간호사분들과도 친하게 지내고 술한잔 밥한끼하면서 트러블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업무자체가 다르니 엉킬일이 없으니까 더 그런것도 있고 3년차라고 1년차간호사,학생간호사를 깔본적도 없어요 양가부모없이 살아오며 학원한번 다니적없고 차비도 없어 걸어다니고...그런생활에 대학까지 갈수있는 여유가 없었어요...고등학교 진학후엔 할머니 오빠 동생 저..넷이서 끙끙 거리기 바빴고 한끼를 겨우먹을까 말까 하며 지내는데...살아야죠.. 그래서 공부놓고 돈벌엇어요....그래두... 대학가야지...하는 생각은 여전히 있어요 떳떳하게 4년과정 배워서 대학갈께에요.. 같이일하시는 간호사분들도 도와주시고 하니까...
저가 이렇게 글은 쓰는건......! 말씀이 지나친 분들이 계시니까.... 저는 정말 자부심 가지고 일합니다! 병원을 위해서도 환자를 위해서 간호사를 위해서도 조무사 역시 배움과정에 간호사에게 보고하고 지시를 기다리고 돕도록한다라고 배웠으니까요
근데....조무사 나부랭이?? 나이트가면 간호사로 사칭? 조무사 너희 어릴적 술마시고 놀때 우린 공부했다고... 등등.....보는내내... .울컥하고...답답하고 멍하더라구요.. 후.......그래도...자부심가지고 일하는데... 어디가면 간호조무사라고 떳떳하게 말하고 그래도 주위에 모든분들이 좋아해주시는데. .. 오유분들에게...실망했어요...폐지건에 대해서 각자입장을 말하는건 좋지만... 무시거나 함부로 말하지는 말아주세요... 슬픔니다....그냥 돌맞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