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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의 김병준 교수 인터뷰 기사입니다.
게시물ID : sisa_3621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도로
추천 : 15
조회수 : 37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2/17 15:31:09

“노무현을 넘어서야 하는데, 그저 노무현 사진만 앞세우는 것 같아”


노무현 대통령과 그 정부는 유난히 구설수에 시달렸습니다. 가장 큰 오해는 뭔가요.

“노무현을 노무현으로, 참여정부를 참여정부 그 자체로 평가하지 않고 기존의 전통적 잣대로 본 것입니다. 노무현이란 인물은 정말 끝없이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국정운영의 방식도 새롭게 시도하려 했지요. 권력을 수단으로 국가를 경영하지 않았습니다. 탄핵이 끝나고 열린우리당이 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후에도 노 대통령의 표정이 계속 어둡고 말수가 줄어들었는데, 도무지 감을 잡을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제가 ‘아직 직무에 복귀할 준비가 안 되었습니까’라고 물으니 한숨을 쉬며 말하더군요. 자신은 권력이 아니라 명분과 가치로 국민을 설득하는 정치를 하려 했는데 당시에 최도술 등 측근들이 비리를 저질렀고 탄핵까지 당한 이후에 어떻게 무슨 자격으로 국민들에게 혁신을 요구하겠느냐는 겁니다. 그분의 깊은 생각을 잘 이해하는 이들이 드뭅니다. FTA의 경우도, 한국 사회에서 앞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산업 구조조정이고 분업화의 가속을 인정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일부 농업 등 한계에 이른 영역의 노동력과 자본이 자연스럽게 이동되도록 노동자의 재교육 등은 정부가 하지만 권력의 강제가 아닌 시장의 힘을 빌리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준비기간을 충분히 갖고 국민을 준비시키려 했어요. ‘개방이 반드시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고 실패도 할 수 있지만 개방하지 않고 살아남은 국가는 없다’고 하면서 개방을 잘할 준비를 엄청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죠........... 



읽어볼만 한 글이라 퍼왔습니다. 기사전문은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2161428241&code=9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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