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왜 하필 물가가 제일 비싼 시기에 명절을 만들어서 우리 같은 서민들을 비참하게 만드는 걸까?
☞9. 공중변소에는 온통 신사용과 숙녀용으로만 구분해 놓았으니 도대체 나 같은 건달이나 아이들은 어디로 가야 하는 걸까?
☞10. 짐승만도 못한 놈과 짐승보다 더한놈! 도대체 어느 놈이 더 나쁜 놈일가?
☞11. 참으로 조물주는 신통방통하단 말야. 어떻게 인간들이 안경을 만들어 낄 줄 알고 귀를 여기다가 달아놓았지?
☞12. 대문 앞에다. 크게 '개 조심' 이라고 써놓은 사람의 마음은 조심하라는 선한 마음일까. 물려도 책임 못 진다는 고약한 마음일까?
☞13. 법조인들끼리 소송이 걸렸다면 아무래도 경험이 풍부한 범죄자들이 심판하는게 공정하겠죠?
☞14. 하루밖에 못 산다는 하루살이들은 도대체 밤이 되면 잠을 잘까 죽을까?
☞15. '소변금지'라고 써놓고 그 옆에 커다란 가위가 그려져 있다. 그럼 여기는 여자들만 볼일 보는 곳일까?
☞16. 언제나 동네 사람들이 나보고 통반장 다 해먹으라고 하더니, 왜 통장 한번 시켜달라는데 저렇게 안 된다고 난리일까?
☞17. 고래나 상어들도 참치를 먹는다는데, 도대체 그놈들은 어떻게 통조림을 따는 거지?
☞18. '나 원 참!'이 맞는 말일까? '원 참 나' 가 맞는 말일까? 어휴.. 나는 대학까지 다녀 놓고 이 정도도 모르고 있으니 ' 참 나 원!'
☞19. 사권지 얼마 안된 그녀와 기차여행을 하는데 '터널이 이렇게 길줄 알았으면 눈 딱 감고 키스해 보는 건데' 하고 후회하고 있을 때 갑자기 그녀가 얼굴을 붉히며 내 어깨에 기대면서 ' 어머 자기가 그렇게 대담한 줄 미처 몰랐어요. 나 자기 사랑할 것 같애' 라고 하더라. 나참 미치고 팔짝 뛰겠네. 도대체 어떤 놈이야!?
☞20. 70대 남편과 사별한 30대 미망인은 슬플까? 기쁠까?
☞21. 여자친구에게 키스를 했더니 입술을 도둑맞았다고 흘겨 본다. 다시 입술을 돌려주고 싶은데 순순히 받아 줄까?
☞22. 머리가 파뿌리 될 때까지 사랑하겠냐는 주례선생님! 도대체 대머리인 나에게 뭘 어쩌라고 저렇게 쳐다보는 걸까?
☞23. 비싼 돈주고 술을 마신 사람이, 왜 자기가 먹은 것들을 확인 해보려고 저렇게 웩웩 거리며 애쓰고 있는 걸까?
☞24. 화장실 벽에 낙서 금지 라고 써 있는 것은 낙서일까? 아닐까?
☞25. 낙서금지라.... 그림은 그려도 된다는 뜻일까?
☞26. 대중 목욕탕을 혼탕으로 만들자는 말에 남자들은 큰소리로 찬성하고 여자들은 가느다란 목소리로 찬성한다는데, 혼탕이 생기면 남자들이 많이 찾을까 여자들이 많이 찾을까?
☞27. 요즘 속셈 학원이 많이 생겼는데 도대체 뭘 가르치겠다는 속셈일까?
☞28. 피임약 광고 모델은 처녀일까 유부녀 일까?
☞29. 가난한 청춘 남녀가 데이트를 하다가 배가 고파서 중국집에 들어갔다. 남자가 "짜장면 먹을래?" 라고 묻는다면 짜장면을 먹으라는 애원일까 다른 것도 괜찮다는 말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