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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만 아는 영어권 드라마 ①. 코미디 (영국편)
게시물ID : mid_4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이무상
추천 : 10
조회수 : 3103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06/30 23:29:07
1.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개그물.

  ⓐ. Black Books.


영국의 문화나 기타 것들을 조금은 알 수 있는 코미디물



줄거리 따위

책방 Black Books 주인 버나드(딜런 모런)이 옆집 가게 주인 프랜(탐신 그릭)과
새로운 종업원(빌 베일리)와 책방과 그 주변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들.



딜런 모런 (Dlyan Moran)


영국에서는 스탠딩 코미디언으로써, 미국의 셰인필드(seinfield)와 비슷한 인기를 맞먹는다.
누가 봐도 아일랜드인임을 알 수 있는 외모와 엄청난 골초인 그.
매 시즌, 매 에피소드마다 담배를 빨거나 안 빨거나 제정신이 아니지만, 안 빤 상태라면 더 미쳐있는 것 같은 모습니다.

'새벽의 황당한 저주'에서 주인공을 맡았었고, 그 유명한 '노팅힐'에서 잠깐 얼굴을 비췄다.


http://youtu.be/26IuUx3w-LI (스탠딩 코미디 中)



빌 베일리 (Bill Bailey)


난 이 사람, 트윗의 팔로잉이자 팔로워다.
Black Books를 보면 본 사람의 반은 팬이 될 정도로 특유의 감각이 있다.
컨셉인지 모르겠지만 얼굴은 웃는 것보다 무표정인게 더 잘 어울리고,
웃는 모습이 더 억지스러울 정도로 천연덕스럽게 개그를 치는데 그것이 일품이다.

만능인이라고 해야하나, 
육체미와 음악, 책 등 사실은 정말 일반적인 교양을 지식화시켜 내뱉는 사람이다.
만능인답게 자신의 다큐멘터리도, 앨범도 냈었다.
타 프로그램이나 영화에서 보면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대표작은 그다지 없고 어디서나 씬 스틸러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맡았다.

스페이스드나 스킨스(영국판), 뜨거운 녀석들 등이 있다.


http://youtu.be/Vh5yIMh4F2I (스탠드 코미디 中)



 ⓑ. Spaced (스페이스드)

Pretty obsessed with Spaced right now.All the British TV shows forever please.


줄거리 따위

여자친구와 동거하며 코믹 캐릭터를 그리며 근근히 살고 있는 Tim Bisley(사이몬 페그)가 차이면서 시작되는 일화
방을 구하지 못해 이리저리 알아보다 신문에서 커플만 받는 방을 내놓는 글을 보고
한 번도 본 적 없는 Daisy Steiner(제시카 스티븐슨)과 동거하며 일어나는 에피소드들.


이 드라마(?)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짧은 에피소드들 - 이런건 섬나라의 특성인건지 일본도 11화를 못 넘기듯 
                                                                              잉글랜드도 시즌과 상관없이12화를 넘기면 엄청난 최장수 드라마라고 볼 수 있다.

이 잉글랜드 드라마는 영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많이 보고 사랑하는 영국의 대표 드라마다.
이 드라마로 인해 사이몬 페그는 영국에서 가장 사랑하는 배우 중 한 명이 된다.


Simon Pegg


스탠딩 코미디보다는 방송과 영화에서 자주 본 얼굴이다.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에서 컴퓨터에 있어 천재적인 능력(Geek)의 수준으로 한 번 쯤은 본 얼굴이다.
Simon Pegg의 유머는 좀 독특하다.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는데, 혈액형으로 따지면 AB형의 유머같다고 해야할까?
대폭소같은 그런 유머는 없는데, 독특함과 한 번 빠지면 그래도 보게 되는 그런 유머라고 본다.
그리고 사이몬 페그의 코미디물은 중간중간에 위트가 나올 때 웃음소리(리액션 사운드)가 전혀 없다.

영화에서는 '새벽의 황당한 저주', '스타트렉', '뜨거운 녀석들', '미션 임파서블' 등이 있다.

좀비물같은 호러물을 굉장히 좋아하는 그런 사람이다.


Nick Frost

Nick Frost arrives at the premiere of Attack The Block at The Vue cinema, Leicester Square

Simon Pegg와는 둘도 없는 우정같아 보이는 이 사람.
많은 작품들을 같이 했으며, 둘 다 영화에 있어 기획이나 대본, 작가 등은 한 번씩은 해본 능력인들이다.
한국의 심형래 TV에서의 캐리거가 약간 멍청하고 둔하다면, 영국에서는 이 사람이 영화에서 그런 캐릭터를 자주 맡는다.

둘 다 좀비물같은 호러물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쿵짝이 겁나 잘 맞는다.


 ⓒ. 미란다

Get in Touch

미란다 (이름도 미란다다.)의 약간은 모자른듯한 캐릭터로 노처녀에 키가 큰 여성의 일상을 그린 코미디물.

재밌게 봤다고 할 수는 없지만, 여성들에게는 공감을 이는 그런 코미디물 같다.
언제 어디서든 푸닥거리며 어딜가나 얘기로 싸우거나 이야기하면 미란다가 이기는 편이다. (못 알아 들어서.)



 ⓓ. IT Crowd



줄거리 따위

회사에서는 부서조차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유령 컴퓨터과에
로이(Chris O'Dowd)와 모스(Richard Ayoade) [모스가 성인데, 모스로 불린다.]
새로운 과장 젠(Katherine Parkinson)이 들어오고,
정부에서 회계 감사가 들어오자 자살한 사장 대신에 똘아이 그 이상의 아들 더글라스(Matt Berry)가 들어온다.
회사 내에서 외에서 이렇게 얽히며 섥히며 일어나는 에피소드들.


영국에서 얼마나 재밌었으면
2시즌까지만 방송하려다, 3시즌을 내고 또 몇 년 있다가 4시즌을 냈다.
아까도 말했듯이 미국에서는 10시즌 이상까지도 내는 그런 보통 드라마가 있지만
영국에서는 2시즌 이상이면 감독이나 주인공이 처절하게 거절하지 않는 이상 최고, 그 이상이다.

더해서 미국으로 방송권을 팔아 미국판으로 방송을 내보내고(실패했지만), 모스까지 수출했다.


에피소드들이 모두 생각날 정도로 한 편, 한 편이 모두 코미디 예술의 경지이다.
캐릭터들도 분명하다.

아일랜드인인 크리스가 또라이인데 그나마 가장 정상인으로 보일 정도로 다른 캐릭터들은 그 이상이다.
젠은 새로 온 상사로써 컴퓨터과 과장임에도 컴퓨터의 컴짜도 모른다. 켜고 끌 줄만 알지, 팝업창을 어떻게 없애는지도 모른다.
2대 사장(?) 더글라스는 미국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는 상또라이 그 이상이다. 표현 자체가 불가능한 캐릭터다.
IT Crowd는 모스에서 시작하고 모스에서 끝난다. 
빅뱅이론에서 셸든이라면 IT Crowd는 모스다.
하지만 모스가 셸든처럼 부각되지 않는 이유는 모두가 또라이라서다.

후반 들어 캐릭터가 좀 약해지는 부분이 있지만 
필자는 기억한다. 911. 아직도 흥얼거릴 수 있을 정도로 각인이 되었다.
그리고 이 부서에는 한 명이 더 있다.


이건 추천이고 나발이고 닥시청해야한다. 




 ⓔ. The Office



줄거리 따위

상사 데이비드(ricky gervais)의 부서에서 일어나는 모든 에피소드들.


난 사실 이런 무거운 블랙 코미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릭키 제바이스의 코미디가 다 이렇다.
그나마 재밌게 본게 '거짓말의 발명'이다.

'The Extras'나 '고스트 타운' 정도만 본 것 같은데 그것도 재미없었다.

릭키 제바이스는 코미디언으로써는 짐 캐리와 다르게 영국 내에서 실감날 정도로 상을 많이 받았다.
그만큼 영국 내에서 독보적인 코미디언이다.

오피스에 나온 캐릭터들을 보면 익숙한 얼굴들이 보인다.
힌트야 뭐 '셜록', '캐리비안 해적' 이 정도?
다른 분들도 다른 영국 드라마를 조금 보면 아~ 할 정도로 신인 배우들은 잘 없다.

미국에도 방송 수출을 할 정도로 영국에서 인기가 있었던 걸 보면, 난 아직 영국 유머를 잘 모른다는 것 아닐가싶다.
미국에서는 40세까지 못해본 아저씩 스티브 카렐이 맡아 미국 내에서도 인기가 높다.



 ⓕ. Coupling

Coupling (Complete TV-Series)


줄거리 따위

6명이서 아웅다웅하지만, 결국 뒤섞이는 그런(?) 에피소드


영국판 프렌즈, How I met your Mom 그 사이(?)
정의하기가 애매하다. 이들 이야기는 30대 말에서 40대 초의 이야기로 미국과는 좀 다르다.

캐릭터는 이렇다.

스티브(Jack Davenport)가 전 여자친구 제인(Gina Bellman)에게 차이고서(?), 
수잔(Sarah Alexander)과의 이런저런, 스티브 (Ben Miles)의 거대한(?)으로 인해 여자들이 끊이지 않자
청순한척 그 쪽(?)에는 호기심이 왕성한 샐리(Kate Isitt), 제프리(Richard Coyle)는 여자라면 가는, 오는 여자 마다하지 않지만
생각이 없어 가는 여자도 오는 여자도 없는 그런 내용.

이것도 영국식 코미디물이라 리키 제바이스표 코미디보다는 덜하지만 처음엔 적응하기가 어려울지 모른다.
하지만 우리가 다 알고 좋아하는 그런 내용들(?)이 자주 나와서 그런지 부담없이 볼 수 있다.
그런 내용들 때문에 15(금)이다.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야망의 제독으로 나온 스티브는 익숙한 얼굴이다.


그 외에는 너무나도 유명한 '미스터 빈'도 'Shamless'(?) 이건 드라마라고 쓰고 코미디물이라고 읽는다.

더 재밌게 보셨는 다른 코미디물이나 덧붙일 내용들이 있는 덧글은 언제나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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