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베오베에 간 여자친구의 다른 남자와의 관계 때문에 헤어진 커플에 대한 얘기 읽어 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왠지 연관되는 얘기같아서 오유님들의 생각이 궁금하네요..
얼마전에 제 여자친구가 얼마전에 남녀의 불화로 인해 헤어진, 저희 둘다 친분이 있는 커플에 대해서 저에게 얘기를 해주고 있었는데요. 제 여친이 이 커플의 여자사람과 친해서 말의 요지는 그 남자를 욕하는 거였습니다. 그중에 귀에 거슬리는 말이 하나 있었는데 대충 요약해 보자면,
그 커플이 헤어질때쯤 그 남자는 다른 여자에게 마음이 가기 시작했고, 그 여자는 어느밤 술을 마시고 다른 남자와 뭔가 썸씽이 있었나 봅니다. 관계까지는 아니고, 이런 표현이 어떨까 모르겠지만 같이 뒹군 정도?
그런데 제 여친은 남자가 정신적으로 바람을 피운게 여자가 육체적으로 바람을 핀것보다 훨씬 더 심하다고 생각하더군요. 물론 둘다 관계에 있어서 엄청난 잘못을 한건 맞는데, 제 생각으로는 육체적으로 바람을 피운게 훨씬 끔찍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이 견해의 차이가 궁금해서 주위에 지인들에게 이걸 물어보니까 대개 남자는 저와, 그리고 여자는 제 여친과 동의하던데, 오유님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