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같이 출장가게되서 일 다끝나고 저녁에
술마실래그랫더니
술 잘 못 먹는다고해서
게임방이나 갈까그랫더니 좋다고함.

먼겜하냐니까 롤한다길래
뭐 잘하냐니까 탑에서 리븐 잘한다고함

올? 
렙은 하니까 얼마전에 30 찍엇다길래
살짝 불안했는데

픽창에서 난데없이 샤코를 픽함

샤코도 좀할줄아나..햇는데
샤코로 퍼블 주더니 0킬 7데쓰
!?
아직 몸이 안풀렸나..
키보드 마우스가 안익숙한가

전 서폿을 햇는데 무난햇는데 
다른 라인 다 털리면서 
깔끔하게 서렌치고 

다시 시작햇는데 이번엔 아칼리를 픽함
탑간다면서

오...?
상대방이 다리우스엿는데..
0킬 10데쓰..

전 미드 카타로 봇로밍으로 4킬 1데스로 나름 흥하고잇엇는데..

결국 상대방 다리우스가 왕이 되어 내려오면서
딜을 아무리 넣어도 상대방 체는 달지않고 다리우스의
널뛰기를 보며 트리플킬을 선사해주고 억제기가 털림.

그..그래 아직 손이 덜 풀린거겟지

근데 너 주챔프가 리븐아니엿냐?

맞아요


너 이번엔 리븐해라.


그렇게 리븐을 한 후배.

0킬 10 데쓰로

바로 써렌치고

피곤하다 집에가자 ^^



근데 얘가..
일할때는 아주 내성적이고 조용한데
게임에서 좀 털리더니
상대방을 도발하기 시작하는데..
우리편한테 욕먹으니까 욕을 하고..
심지어는 채팅하다가 또 상대방에게 킬을 내어줌 ㅡㅡ


하 이런놈이 키보드 워리어인가


다음날도 이어지는 출장이엇는데
일 끝나고 저녁에 심심한지..


선배님 겜방가실래요?



아니





나중이 물어봤음.

너 샤코랑 아칼리는 머야?

사실 첨해봤어요.

음 왜그랬는데?

잘할수잇을줄 알앗거든요.

그런데 리븐으로는 왜그랬어? 주챔이라며?

ㅎㅎ 그날 컨디션이 별로였는듯..



혹시나해서 정보보기를했더니

10연패의 주인공이었음.

트롤러가 새로들어온 신입이라니


결국 그신입은 얼마안되서 그만 둠.

롤도 그만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