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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8년지기 똥강아지친구 죽인 이야기
게시물ID : animal_362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뚜요
추천 : 3
조회수 : 52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2/17 22:07:20
아..그러니까 내가 7살때 였던거같네요.
시골에서 살았는데 할머니?가 작은 잡종개 한마리를 얻어오셨음.
시골이라 놀것도없고 그랬는데 친구 하나가 생긴거였슴. 정말 신나서
그날 밥도 많이 주고 경계하길레 친해질려고 다가가다 물려도보고
그런거하나하나 재밌었음
어떻게든 친해져서 같이 뛰어놀아야겠다 생각했었음
하루..이틀 밥주면서 친해져갖지
순박한 잡종개라 그런지 금방 친해져서 목줄도 풀어주고 뛰어 놀기 시작했슴
바로앞에 학교가있어서 맨날 데리고다니면서 놀았지 친구들한테 보여주기도하고 정말 재밌었어 그러다..내가 초등학교6학년 되면서 강아지는 점점 멀어지고 컴퓨터랑 더 친해지게된거임 정말 강아지는 눈에 보이지도않았음 그 강아지가 정말..심심해보이더라 눈빛이 정말..너무 심심해보였음 그래도 아랑곳안하고 나혼자 갈길가고..그냥 강아지가 귀찮아진거지 오로지 컴퓨터나..티비..친구랑놀기
..그래도 그 개는 바보같이 나 좋다고 맨날 밤늦게 들어오면 꼬리흔들면서 점프하고 나 아침에 학교갈때도 따라오고..그래도 내가 병신같이 강아지는 안중에없었음 중1이 될때 우리 마을에서 30분정도 떨어진 교회를 계속 같이다녔음 강아지랑 그렇게 하루이틀 꾸준히나갔는데 강아지가 집에 안옴..아무래도 그 마을이 더 잘놀아주고 그래서 그랬나봐 새끼도 나아놨더라 어느세;; 그리고..또 하루이틀 강아지는 내눈에 안보였음 그러던 어느날! 딱 내눈앞에 나타난거지 집에 있더라고..쓰다듬어 주다가봤는데 배가 엄청 불러있더라..거기서 사람들이 잘해주나보다 했지 아니..근데 그게 점점더 불러오는거야 당장이라도 병원가고싶엇는데 시골이라 그러지도못하고..부모님은 신경도안썼음 죽을테면죽어라..난 방법이없으니까..쓰다듬어 주기만했어 중2가 되던날이였어
강아지가 교회있는 마을에서도안보이고..우리마을에서도 안보임..
얘가 어디서 놀고있나 생각하고 한달뒤였어 목사가 말해주더라 죽었다고 죽어서 뒷산에 묻어줬다고 아..정말 울컥하고 눈물나더라 내가 왜 살아있을때 컴퓨터에만 정신이 팔렸는지..가끔생각나 아직 그 개가..죽을때 주인앞에서 안죽은게 눈물나기도함....아 그리고 그 배가..복수찬거더라고..전혀 몰랐는데 정말 후회됨..왜 살아있을때 신경써주지않고 안놀아줬을까.. 다 그 컴퓨터때문이지..너무 컴터에 빠져살았던거같음..내주변에 소중한 애들은 전혀 신경안쓴거지..사랑한다 뽀삐야 썰같은거 처음풀어봐서 호구임 기억안나는것도많고
상세하게 적을게 없음..강아지 살아있을때 뛰어놀고..그후 내가 컴퓨터에만 달려살았었으니까..아무래도 시골이여서 그랬던거같음 
사실상 제가 죽인거임
주인되서 아픈거알면서동물병원 못데려다주고 잘챙겨주지도못함
유머겟보단 동물겟이 더 좋을꺼같아 옮김
동물 주인됬으면 잘챙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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