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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이 없는 인생
게시물ID : gomin_4692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ㅂΩ
추천 : 1
조회수 : 182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2/11/08 22:26:32
21살 여자.
재작년. 처음본 수능은 별감흥이 없었다..
재수는 필수지.하고 재수학원으로 갔다.
몇 달이 안되서 지쳐버렸다.

작년. 두번째 본 수능은 이상하게 더 떨렸다.
결과는 역시.... 미미하게 오른성적뿐이었다.
정시를 넣었다. 다 떨어졌다.
죽어도 삼수는 싫어서 전문대 간호과를 넣었다. 입학했다.
너무 안맞았다. 힘들었다. 간호사가 되기 싫었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간호사가 될바에 그냥 하고 싶은거 하고 살자. 하고
반수를 마음먹었다.

올해. 세번째 본 수능은 안떨렸다.
공부? 당연히 잘 안됐었다.
그래도 내가 하고 싶은 걸 찾으려고 ebs는 죽어라푼거같다.

오늘 결과. 당연히 작년보다 떨어짐..

전문대는 가고싶지않지만 전문대를 가야할 성적이다.
회사라도 들어갈까 했는데 평생 고졸이라는 꼬리표가 신경쓰인다.
사수를 하자니 내 자신이 한심하고.. 같은시험을 4번이나 보는건..힘들거같다.
부모님한테 너무 죄송스럽다..

죽어라하지않은 내 잘못이지만..씁쓸하다.
가채점 전까지만 해도 느낌이 좋았는데..참ㅋㅋㅋㅋ씁쓸하다.

어떡해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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