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로 보러갔습니다. 얼마나 기대를 했던 영화였던지.. 첫 화면에 투자자 및 제작 영화로고 나올때.. 알리바바 픽쳐스랑..중국쪽 회사 로고가 나왔을때.. 설마설마 했습니다. 오프닝 음악이랑..인트로 디자인이 좀 가볍다는 생각을 하며 영화를 보는데.. 여주인공도..고전적인 외모에 근육질의 몸을 지닌 매력적인 스타일도 맘에 들고 연기자 연기자 연기도 좋았습니다. 스 토 리....진짜 최악입니다. 짜임샤 연계성 완전 엉망이고 집중도가 많이 떨어져선지..자는 사람도 좀 많았고.. 전 참담함을 꾹꾹 누르며..끝까지 봤습니다. 정말 간만에 초중반부터 뛰쳐나오고 싶은 영화네요.
제가 좀 예민해서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대가 너무 커서 일 수도 있구요. 미션 임파서블4를 진짜 영화관에서 2번 보고 롤러코스터 타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이번 영화는 손목시계를 10번이상.. 하품을 10번이상..2번정도 졸았습니다.
같이간 친구랑 맥도널드에서 햄버거 먹는데.. 영화관 나와서 재미없다고 말하고 영화얘기를 한마디도 안했네요. 기억도 안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