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히아신스에 푹 빠져서 진짜 매년 히아신스만 샀던 기억이 나는군요.
거기다가 구근자체에 푹 빠져서...
백합 13종
히아신스 5종(색깔)
무스카리
스노우드롭
튤립 7종
수선화 4종
아마릴리스 2종
글라디올러스 3종
크로커스 2종(색)
다알리아
후리지아
정도?
...
를 키워봤었습니다만.
1년째는 글라디 빼곤 다 꽃을 봤었고...
2년째부터는 절반이 사라지더니.
3년째 까지 꽃 피는 애들이 백합, 무스카리, 아마릴리스, 떼떼아떼떼(미니수선화), 튤립 2종?
그리고 꽃 안핀 애들은 기억속에서 사라지더니 장마철에 뿌리 삭제가 되어 버리지 않나...
지금 제 곁에 남아 있는 애들이라곤
무스카리와 아마릴리스 밖에 없군요.
나머지 애들은 꽃 진 뒤 관리가 어려워서...
이론상 화분에 키우시면 비를 안맞게 렙을 씌우지만 공기는 통하고 습도는 많지 않게.... 해야 될거라고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막상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결론은...
무스카리가 구근식물계의 식권초인듯... ;;
구근은 구근대로 마구잡이 번식에...
씨앗을 떨구면 1년째는 잡초처럼 자라더니 2년째부터는 꽃피고...
추천합니다 +_+(다만, 봄에 꽃이 지고 난 뒤에는 그냥 전구지 같이 생겼습니다...;; 눈 맞을때까진 시들지는 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