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끝나고 부랴부랴 나왔는데..어둑어둑.. 벌써해는 졌고
교문앞에 사람들이 우글우글했다..
조금 슬펐다 나만 마중나온사람이 없는거같애서
핸드폰을 켜고 보니까 오빠가 와있단다..
오빠를 보니까 눈물이 났다..
와있는 카톡이나 문자를 보니까 더 눈물이 났다
집에 가니 수고했다 수고했다 하는데
맨날 여유부리다가 수능망치고온 내가 들을말은 아닌것같아
너무 미안하고 내가 한심했다...
그토록 고대하던 날인데 기쁘지가 않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