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주가 김유현 한테 가서 꼴지 작전 까발린것 갖고 뭐라 하시는데
그 전에 이미 장동민이 먼저 잘못했습니다.
아직 하연주랑 정식 연합 하기도 전에 작전 노출시킨걸 간과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 자체가 이미 큰 실수였습니다.
연합 안한 상태에서 자기가 먼저 오픈했고
자기랑 연합 확정 지어야 디테일한 작전을 말해준다고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비밀로 하라고도 안했습니다.
그러면서 하연주가 연합에 안들어오면 작전이 바뀔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즉 다른 팀으로 갈 수도 있는 하연주에게 오픈되어도 상관 없는 레벨의 정보였다는 얘기가 되는 겁니다.
당연히 상식적으로 비밀 정보가 아니라고 봐야 되는 정황인 겁니다. 실제로 장동민도 아차 싶어서 나중에 뒤쫓아왔었지요.
네? 문닫고 얘기했으니까 당연히 정황상 비밀이라고요? 아니지요.
문을 닫았던 의미는 연합을 할지 말지를 비밀스럽게 얘기해보잔 거였습니다.
문을 닫았던게 중요한게 아니고 아직 연합을 안한 상태에서 오픈해버렸다는게 중요한거지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십시오.
"우리끼리 문 닫고 얘기했으니까 네가 다른편 가더라도 이 얘기는 비밀이야. 넌 다른 편 가더라도 모른 척 하고 당해야돼."
..... 이게 말이 된다고 봅니까? 문 갖곤 절대 쉴드가 안됩니다.
가넷 맡겼으니 연합상태 아니냐 하시는데 가넷은 보증금 개념이었습니다. 맡긴 가넷 포기하고 얼마든지 다른 선택 가능한 부분이었습니다.
하연주 입장에선 자기가 꼴지작전 말하는게 작전의 실패를 갖고 올거란 걸 알 수 없었습니다.(사실 정보유출과 관련 없이 성공 가능한 작전이었음)
신아영 처럼 게임 시작 전에 장동민과 연합 약속한 것도 아닙니다. 단지 장동민 입장에서 자기 예상대로 움직이지 않았을 뿐입니다.
결론적으로 장동민이 '먼저' 잘못한 것도 아니고 장동민'만' 잘못한 거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