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고 있는 유병수(24, 알 힐랄)가 2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펼치며 시즌 7호골을 터트렸다.
유병수는 1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프린스 압둘라 빈 자라위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15라운드 알 파테전에서 0-2로 뒤진 후반 34분 만회골을 터트렸다. 페널티 박스 우측으로 침투해 들어간 유병수는 자신에게 이어진 동료의 패스를 오른발 땅볼슛으로 연결, 골을 만들어냈다.
이날 만회골로 유병수는 지난 알 이티하드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유병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알 힐랄은 1-2로 패하며 연승행진을 10에서 마감했다. 또한 이날 패배로 11승 2무 2패(승점 35)를 기록하며 선두 싸움을 벌이던 알 파테(승점36)에 선두를 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