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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에 대해서 안좋은 시선이 굉장히 많네.
게시물ID : gomin_4695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22남
추천 : 1
조회수 : 21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1/09 00:35:33

 

 솔직히 나도 재수를 했지.

 

 재수를 해서 나름 성공한 케이스이기도 해.

 

 현역때 434 맞았었는데 그래도 재수하고는 132였으니깐.

 

 그냥 내가 지금부터 해주고 싶은 말은, 재수는 생각보다 해볼만한 경험이란 것.

 

 재수를 하면서 느낀게 참 많다. 아직은 대학생신분이지만, 그래도 고등학생때보다는 비교할수도 없이 사회경험을 많이 쌓게 되.

 

 1학년때는 또 안그랬는데 2학년 되니깐 정말 많아지더라. 3학년되면 또 많아지겠지.

 

 암튼 각설하고

 

 재수하면 배우는게 진짜 많다. 적어도 나는 그랬어.

 

 재수하면서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필요한 끈기와 인내를 배웠지.

 

 그리고 난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걸 좋아해.

 

 재수학원 들어가면 진짜 별에별사람들이 많다. 나이가 30넘는 형님 누님들도 계시고 군대 다녀오신분들도 많고.

 

 고등학교때보다도 훨씬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서 그냥 내 시야라고 해야하나. 사람보는 눈? 이게 좀 밝아지기도 하고.

 

 그게..참 말로할순 없는데 암튼 난 재수하면서 인생에서 배운게 되게 많아.

 

 내 주위 후배들이 형 재수할까요? 이소리 들으면 난 진짜 재수는 성적때문이 아니라도 한번쯤 해볼만한 경험이라 생각하기에

 

 별 주저없이 추천해주는 편이야. 내 동생도 내가 추천해서 아마 재수할걸 ㅋㅋ

 

 아.

 

 애인은 만들지마라.

 

 나도 수능보기 1달전에 애인이 생겼었는데 좀.. 방해가 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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