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4시20분 한국수력원자력에서 괴산댐 월류 가능성을 통보받은 괴산군 감물면 이진우 면장과 연경모 주무관은 주민 대피 지원에 신속하게 나섰다.
이들은 원이담마을을 집마다 방문해 주민 대피를 안내했다.
이 면장은 "대피 안내방송을 했지만 새벽 시간이라 직접 마을로 달려가 주민들을 깨웠다.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라며 "수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댐은 1957년 국내 기술로 건설된 최초의 발전 전용 댐이다. 1980년 7월 처음으로 물이 넘쳤고, 2017년에도 월류 위기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