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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하니 떠오르는 우리학교 수석 수능 이야기.txt
게시물ID : gomin_4696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서식품★
추천 : 2
조회수 : 32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1/09 01:31:25
고등학교 수석으로 입학한 애가 있었음.
학교다니는 내내 거의 전교1등 놓치지않았고
모든 선생들은 그 아이가 수능도 잘볼것이라 예상했었음.
특이한건 걔 엄마가 굉장히 극성이었는데
걔가 어쩌다가 여친이생겼는데 학교까지 찾아와서 헤어지라고 할 정도였음
매일 자가용으로 출퇴근시켜주고
모든선생들이랑 개인면담에, 아들 학교생활 심지어 친구마저 가려사귀게했었지
그렇게 엄청난 부담을 받던 그 녀석은
수능을 망했다.
망했다기보다 평소보다 덜 나옴.
웃긴게 그러고나서
모든학교선생들이 그 아이한테 관심을 끊었고
걔 말에 의하면 날마다 온갖 영양식에 한약을 먹이던 엄마였는데
밥을 안줘서 배고프다하니 라면하나 던져주고 니가 끓여먹어라 하셨단다.
그 아이는 결국 모 대학 한의대를갔고
지금은 뭐하는지모르겠다만
들리는 말에 의하면 그 동생도 한의대생이라나
잘 살았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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