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잘 것 없고, 가진것도 없고, 노력도 안하는 내 자신을 돌아보면
하고싶은게 있지만 이게 정말 내가 하고 싶은일인지 결단을 못내린다.
계획만 주구장창 세우고 깔짝깔짝 두들기고 끝내고..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도 모르겠다.
주변에 하고 싶은게 많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다.
어떻게 자신들의 길을 그렇게 개척해 나가는 걸까,
대학 시간표 하나 제대로 못 정하고 갈팡질팡하는 결정장애..
참을성이라곤 쥐뿔 만큼도 없어서 금방 식어버리는 전형적인 냄비근성..
미루고 미루다 코앞에 닥쳐야만 하는 멍청함..
쌓아둔 것이라고는 하나 없고 오직 자존심만 키워서는....
나는 진짜 못써먹을 놈인거같다.
열등감에 가득차서 주변에 신경이 팔려 자기 자신 하나 못추스르는
이런 병신이고, 매년 새해엔 달라져야지 결심하고 하나도 못지키는 등신새끼지만
이 글을 계기로 달라지자고 생각하고 자주 읽어봐야겠다..
의지박약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