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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과거] 운문 - 숯
게시물ID : readers_46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래고기
추천 : 11
조회수 : 57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02 00:12:57




헤어진다는거, 전 모르겠어요

예전에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사랑은 잊혀지는 것이 아니라

희미해지는거라고


전 사랑을 잊는다는거

믿지않아요

희미해진다는걸 경험한뒤로

잊는다는 노력을 해 본 적 없어요


오랜만에 만난 그녀

오랜만에 떠오른 기억

오랜만에 타오른 감정


아무리 오래전에 만났던 사랑이라도

다시 만나면 그 감정이 되살아나요

끝없이 타오르던 나무가 숯이되어도

불을 만나면 다시 타오름과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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