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자꾸 예전에는 생각들지 않던 생각들이 드는데

 

이게 뭔지.. 도대체 무슨상황인지 멘붕이와요;;

 

예를들면

 

높은 건물에서 창밖을 보다가 여기서 뛰어내리면 안아프게 죽겠지? 몇초만에 죽을까?

 

달려오는 차에 뛰어들면 한번에 죽을 수 있나? 아까 신호에 안멈춘 차에 그냥 뛰어들껄..

 

잠이 들고 그냥 깨고 싶지 않다

 

등등 죽음과 관련된 생각을 무의식적으로 하고있어요

 

무의식적으로 저런 생각을 하고 나면 잠시동안 머리가 멍해집니다 당황스러워요 너무 내가 내가 아닌느낌이 들어요

 

진짜 힘들었을 때에는 이런생각도 안했는데

 

뭔가 좀 포기가 되고 정리가 되어가는 과정인것같은데, 이런 생각을 하는 나를 발견하고 무지하게 당황스러워요

 

다들 무의식적으로 죽음을 생각하시고 계시나요?

 

누군가가 저한테 "너 지금 정말 많이 힘드니?"라고 물으면

 

저는 아니라고 대답할 만큼 진짜 힘든게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다들 이정도는 힘들고 이정도는 내가 견딜만하다 생각하는데,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병원가볼까 생각중인데 이거 병원가야하는거 맞나요?? 저 진짜 이게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어요..

 

이게 무슨상황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