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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곽에 혐오그림이 흡연율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까?
게시물ID : science_469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iidyn
추천 : 3
조회수 : 345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03/05 09:39:21
경고문구가 있는 이쁜 담배곽 사진들과 경고문구 대신 혐오그림이 있는 담배곽 사진들을 7명의 흡연자들에게 보여주면서 기능성자기공
명영상을 촬영하였다. 
그림1.jpg
 
 
아래 그림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각 조건에서의 뇌활성화 특성을 관찰한 결과이다. 
그림3.jpg
(경고문구가 있는 담배곽 조건)
 
그림2.jpg
(혐오사진이 잇는 담배곽 조건)
 
경고문구가 있는 담배곽을 본 흡연자의 편도체부근은 활성화 되지 않은 반면, 혐오그림이 있는 담배곽을 본 흡연자의 편도체부근(흰색 크로스 영역)은 활성화 되었다. (얼핏 뇌섬엽 부근도..)

편도체는 감정과 관련된 뇌 부위이며, 특히 공포상황에 대한 공포반응을 일으키고 그런 기억을 각인시키는데 관여하는 뇌 영역이다.
실험 결과는 흡연자들이 혐오그림이 있는 담배곽을 보는 것을 공포상황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말한다.
즉, 말로는 아니라고 하겠지만 실제로는 경고사진 담배갑을 볼때 그들 흡연자들은 쫄고 있는 것이다.. 
 
이런 공포상황에 대한 각인된 기억은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솓뚜껑보고도 놀라거나, 뜨거운 물에 데인 사람이 뜨거운 물을 조심하듯이)
그런경험이 재발되지 않게끔 사람으로 하여금 그런 상황을 본능적으로 피하게 할수 있다. 

결론적으로, 담배곽에 혐오그림을 포함시키는 것은 흡연자에게 담배에 대한 피하고 싶은 공포경험을 각인시킬수 있기 때문에 흡연억제에 도움이 될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담배문구가 있는 담배곽 조건에서는 편도체 활성화 특성이 거의 관찰되지 않는것으로 보아, 담배곽의 경고문구는 사실 흡연자에게 담배에 대한 공포, 거부감을 유도하는데 별로 효용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예전에 현장 21에 나왔던 내용 재정리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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