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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미운사람
게시물ID : lovestory_518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억겁의돌처럼
추천 : 1
조회수 : 68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2/18 14:24:01

미운사람

 

 

 

손바닥에 가려진 한줄기

 

입가엔 거짓웃음과

 

어색한 손짓만이 있었다.

 

헌데 노력이 무색하게

 

애써 외면코자한 나의 내면을

 

넌 다 들여다보는구나.

 

네가 미웠고 네가 싫었다.

 

너의 앞에선 숨길수도 없었고

 

너의 앞에서 울고 싶지도 않았다.

 

헌데 노력이 무색하게

 

넌 날 양파를 까듯이

 

모든 걸 드러나도록 만드는구나.

 

그래서 오늘도 나는

 

눈물을 훔치고

 

웃음을 지으며

 

너에게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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