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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독교가 일부일까요?ㅠㅠ전교회다니고싶어요..
게시물ID : freeboard_4699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ㅁㅁΩ
추천 : 1
조회수 : 446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0/10/27 15:21:33
저진짜 기독교 엄청 싫어했었거든요
솔직히 지금도 그렇고..이번에 뭐 땅밟기 이것땜에 더ㅡㅡㅋ

근데 작년에 알게된 친구가 기독교인데 진짜 완전 개념녀에요
오랫동안 걔가 교회다니는 지도 몰랐었는데
나중에야 알게 됬어요
뭐 하나님,예수님 얘기는 왠만해선 잘 안하고
그냥 뭐랄까 정말 믿기만 한달까요

한번도 저한테 교회가자거나 뭐 그런말 한 적도 없고..
거기다 약간 완전 성인?같은 느낌이에요ㅡㅡ;
거짓말 절대 안하구요ㅠㅠ 어쩔수없는상황에서도
진실은 항상 통해 이런말을 진지하게 하면서
혼날때 혼나고 일이 꼬여도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아요
어디 가야하는 상황이더라도 누가 길물어보면 꼭 데려다줘야 마음이 놓인다고 하고
실제로도 노량진에서 목동까지 자전거타고 가던 외국인과 함께
걸어서 갔던 일이 있음..ㅠㅠㅠ
말도 서툰데 길잃어버리면 정말 힘들다고
그친구가 유학다녀왔는데 자신도 그 마음을 아는데 어떻게 그냥
지나치냐고 ㅋㅋㅋㅋ 그 외국인이 자전거를 갖고 있던 덕에
함께 걸어서 목적지까지 데려다줬다죠..
등등 별별일이 다있어요 이친구랑 다니면..피곤하긴 하지만
함께만 있어도 제가 정화되는 느낌까지 들고

교회,기독교인 하면 반감만 먼저 생겼는데
그 친구 보면서 나도 교회 다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말그대로 믿음속에서 신이 자신을 항상 보고있단 마음가짐?으로 사는 친구에요

언제 한번은 넌기도할때머기도하냐구 물어보니
세계평화를 위해 기도한다고 해서 너무 웃겻엇는데..ㅋㅋㅋㅋㅋ
그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자기 자신이나 특정한 이익?을 주길 기도하면 안되는거라고
모든 사람이 행복하고 잘되길 기도해야되는거라고ㅋㅋㅋㅋ
대충 이런얘길 했었어요

그친구를 보면서 이슈되는 개독들은 일부이고
워낙 이상한짓을 많이 하니까 더 잘보이는거겠지
다른 기독교들은 그친구처럼 저런 믿음을 갖고 살겠지 하는 생각도 하는데..

그친구 말고는 제 주변에 교회다니는 사람들 ..ㅋㅋㅋ다 좀 그렇거든요
여름에 아는집이 같이 산림휴양원 같은데 두집이 놀러가자고 하고
그집이 뭐 다른집이랑 같이갈라해서 먹을거 이런 거 다 준비해놨는데
약속이 깨졌다고ㅡㅡ 저희집이랑 가자구 하더군요
차도 그집 차 타고 가고...
근데 가서보니 수양회던가ㅋㅋㅋㅋㅋㅋㅋㅋ
3박4일?동안 사람엄청많이 모아놓고 무슨 난민수용소처럼
창고같은데서 돗자리피고 이불하나주고
급식받아서 먹고 밥먹을시간 빼고는 말씀듣는시간..ㅋㅋㅋ
그때 저희부모님도 엄청 당황하고 어이없어했었다죠
차도 그집차를 타고와서 가지도 못하고 거기다가 완전 산골에다가
위치도 잘 몰라서 택시같은걸 불를수도 없고
거기다 그때 교회사람들이 몇명씩 데려오는 게 보통이었는지
한집당 목사님한분씩 붙여놓고 엄청 길게 설교하셔서
결국 그 후로 저희부모님은 교회다니셨어요..ㅎ

또 제 동생이 이슬람교를 믿는데
부모님이 다니시던 교회분이 집까지 와서 별별 얘기를 다하고 가셔갖고
제동생이 반쯤죽을라 하더라구요 너무 화가나서ㅡㅡ

이런모습 보면 다른종교는 다 이단이고 사이비로 보는 게
대다수 사람들인 것 같기도 하고...

어떤 교회를 가면 제 친구처럼 바른 믿음을 갖게 될 수 있을까요?
그 친구가 부러운 게, 그 친구는 항상 긍정적이고 편안해 해요..ㅠㅠ
뭘 하든 최대한 노력하되 불안해 하지 않는거죠
왜냐면 신이 자길 보살펴주신다고 생각하니까요
불안할 게 없대요 신은 공평하니 자신이 노력한 만큼 돌려주실거라고...
그런 모습 보면서 저도 종교를 갖고싶단 생각을 했는데..
저희부모님이 다니시던 교회도 썩 좋은 교회는 아니었거든요
규모가 엄청 큰데.. 다른교회를 흉본다거나 침례교?이런거 나뉘는 다른 00교도 좀 까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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