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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5를 보고왔음요!(주의! 쓸데없이 김)
게시물ID : movie_469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실크로드
추천 : 11
조회수 : 675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5/07/31 15: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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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이번에 휴가를 맞이해서 미션 임파서블 5를 보고왔습니다.

미션 시리즈는 80년도에 태어난 아재의 입장에서 1편부터 봐았던 그 어떤 향수같은게 있기때문에

평이 이렇다 저렇다 해도 걍 극장가서 빠짐없이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나오자마자 극장에 가서 관람을 했는데요.

개인적인 평으로는 돈내고 보기 아깝지 않다 입니다.

사실 스토리 부분에서는 1편~4편까지 문제 발생 -> 톰아저씨 나타남 -> 문제해결의 루트를 타는 건 변함없기 때문에

반쯤은 포기하고 봤습니다만.

몇가지 특징을 잡아보자면..

1. 억지 비장미가 없다.

2편, 3편에서 느껴졌던 주변인물들의 위기를 이용한 억지 진지함이 사라졌네요.

컷이 굉장히 빨라졌습니다. 위기->위기극복->위기->위기극복의 템포가 굉장히 타이트하게 진행됩니다.

주인공인 톰아저씨가 고뇌하고 할 틈이 없네여, 슉슉 지나가는게 뭐랄까 꽉찬 느낌이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좋아습니다.

2. 캐릭터가 다양해 졌다.

1편을 제외한 전작들에서는 톰아저씨외의 캐리터들은 걍 쩌리였습니다. 

특히 3탄은 톰아저씨 동료들+본부 모피어스 아재들+악당아재들+톰아저씨 여친등 캐릭터가 중구난방으로 나오지만

잘 버무려지지 않고 각자 겉도는 느낌이었죠.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찡긋)

그런데 4편부터 캐릭터들이 입체감을 갖기 시작하더니 이번 로그네이션에 와서는 캐릭터들의 성격이 딱 잡혀 들어오더군여.

일종의 버디무비를 보는 듯 했습니다.

톰아저씨 + 사이먼페그 아재

제레미 레너 + 알렉볼드윈 아재

두팀 다 케미가 괜찮았습니다.

다만 악역들이 좀...허당끼가 있는 부분은 어쩔 수 없는 주인공 만만세의 헐리웃 영화의 병맛이 아닐까 합니다.ㅜ,.ㅜ본닥터 아재 지못미.

3. 손발이 오그라드는 중 2병 광역도발

이번 로그네이션은 전작들에 비해 허세끼가 심합니다. 흑염룡을 품어봤던 저로서도 손발이 조금 오그라들 정도로...

전체적인 영화느낌이 영국정보원 VS 미국정보원의 분위기로 흐르는데..미국영화의 특징인 미국 짱짱맨스러운 국뽕물 느낌의 부분들이

조금 과했습니다. 아무래도 007시리즈를 염두에 두고 그걸 까는 느낌이 강했습니다만..

더 자세한 내용은 스포가 될 것같아..영화를 보실 분들을 위해 주의사항 조로 적어놓습니다. 악당의 최후에 주의하십쇼!

4. 그외

톰아저씨가 너무 데우스엑스마키나 스럽게 표현된 부분이나, 여자주인공의 밀당력이 거의 투란도트급 이란 것과,
BMW 뒷범퍼가 짱짱맨이라는 것과, 만능키가 갖고싶다는 점이 그외입니다. 그외그외



너무 긴 글을 읽을 시간이 없는 현대사회인들을 위한 세줄요약

1. 돈 내고 보기 아깝지 않은 영화다
2. 영화가 꽉찬 느낌이고 속도감이 있다.
3. 약간의 허세끼와 중2병, 스토리의 부실함을 참고 볼 사람만 보면된다.

이상!

미션임파서블 덕후의 미션임파서블 5 감상평 찌끄래기 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미션 더쿠더쿠의 손(머리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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