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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4699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볼루션★
추천 : 50
조회수 : 6037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5/01 16:26:31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5/01 15:21:24
회사 야근하고 퇴근하는 길이였음..
항상 다니는 길이라 나는 신호 뚫릴 시점을 전부 파악하고 있음..
퇴근길은 세번째 신호등에서부터 시속70km로만 가면 신호 10개는 그냥 뚫림...
평소처럼 여유롭게 신호 맞춰서 가고 있는데 내 옆으로 부앙~~거리면서 차 한대가 폭주하면서 지나감
차를 보니 휠 대빵크고 날개달고, 하부에서는 레이저 막 나오고, 마후라 다 터진차임..(티뷰론이였단)
늦은시간이라 그런지 차들도 없었고,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가다가 다음 신호등에서 그 차랑 나란히 섰음..
편도 3차선 도로에 나는 3차로, 그사람은 2차로에 있었음
고개를 돌림. 폭주차 운전자랑 눈이 마주침..눈싸움함...근데 이 사람이 입꼬리 올리면서 피식 웃음!
어린노무시키가 그러니까 괜히 자존심 상해서 나도 피식 웃으면서 계속 쳐다봄...
그러다가 괜히 한번 악셀 밟았음
부웅~~하면서 알피엠 5천까지 올렸...
그러자 그 사람도 악셀 밟으면서 부릉부릉 거림...
어느순간 그 사람이랑 나랑 드래그 준비 하는것처럼 되어버림....
그 사람이 먼저 내 눈을 피함, 신호 바뀌는걸 보기 위해서임...그래서 나도 신호 한번 보고 다시 쳐다봄...그렇게 눈싸움 하다가
드디어 신호가 바뀜..
"끼기끼익!!! 부아아아아아앙~~~~"
그 사람차가 미친듯이 치고 나감!!!
그차를 보고 나도 악셀을 밟으면서..
.
.
.
우회전함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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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서 보이는 티뷰론의 브레끼등
P.S) 이기지 못할 싸움은 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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