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새해에 날아들어온 소식. 고석현 사기당함.
게시물ID : starcraft2_470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UMANITY
추천 : 13
조회수 : 80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1/01 12:39:43
안녕하세요 고석현입니다. 


저는 1월28일자로 퀀틱게이밍하고 계약을 시작하였고 퀀틱게이밍 소속으로서 지난 한해를 보냈습니다. 
합병팀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팀 활동하던 중간에 오너 1명이 나가고 불안한 형태로 팀이 유지가 되고 있었습니다.
Simon은 비행기티켓을 빨리 예매하면 좀 더 싸게 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예매가 늦었고 
IEM 상하이 당시에는 드림핵을 우승했다고 비즈니스석을 하나 더 예매해주는 (기존 티켓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우도 있었고 
호텔같은 경우도 간혹가다가 너무 이건 비용이 크지 않나 싶은 경우도 꽤 있었습니다. 

물론 이런 느낌을 조금씩 받았을 때부터 Simon은 제 말에 대답이 항상 느렸습니다. 
비행기 티켓을 늦게 예매하는 건 저로서 크게 힘든점은 아니었으나 항상 대답이 느렸고 
예매를 안했는데 했다고 계속 거짓말을 하다가 거의 대회 갈 때 쯤 막바지에 예매해주곤 했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마지막 대회 일정인 홈스토리, 레드불 , 드림핵 윈터를 소화할 때는 비행기 티켓을 예매했다고 항상 말했지만 
실제로 비행기티켓이 하루 전에 나와서 매우 힘들었습니다.
또한 그 때 당시 월급도 몇 달 밀려있었고 드림핵 3개대회 ( 스톡홀름 , 섬머 , 발렌시아 ) 상금을 받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드림핵은 인보이스라는 제도 때문에 팀에서 돈을 수령했습니다. 결국 IEM 당시를 마지막으로 Simon을 보지도 채팅도 하지 못하였습니다. 
IEM 전에 Simon은 월급과 드림핵상금을 준다고 하였고 그것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항상 거짓이었습니다. 
드림핵상금을 보냈다고 매번 말했지만 실제로 그 비용은 LOL 팀을 지원하기 위해서 사용 된 것으로 들었습니다. 
게다가 보내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 캐나다 정부에서 너무 큰 돈이라고 못보내게 했다며 스폰서에서 받을 금액을 대신 주겠다고도 하였는데 이 또한 거짓말이었습니다.

심지어 해당 스폰서 측에서도 몰랐습니다. 



결국 마지막 일정이후에 그는 연락이 두절 되었고 간간히 와서는 한줄정도 “돈을 보내겠다” 정도만 남기고 가곤 했습니다. 
실제로 제가 못받은 금액은 기사에 난 내용과 다르게 드림핵 상금 8만SEK (약12500$)와 연봉으로 26400$(2200$ 12회분량)를 받아야했는데 
실제로 받은 돈은 2200$ 5회 , 950$ 5회으로 10650$를 받지 못하였습니다. 

총 23000달러 가량을 받지 못하였는데 Simon 은 잠수를 타버렸고 책임을 질 사람은 없습니다. 
저는 제가 1년간 비행기를 수도 없이 타면서 한 게이머 생활의 회의스럽고 지난 8년간 왜 게이머를 했나 싶을 정도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어떻게 해야될지도 모르겠고 게임은 손에 안 잡혀서 쉰지 좀 되었습니다. 




여러분 혹은 누군가의 도움이 없인 저는 게이머 생활을 이만 포기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대로 그만둔다면 8년간 힘들게 이어온 게이머 생활을 푹 쉴 수 있도록 배려해준 Simon 에게 너무 고마워서 평생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도움이 필요하나 무엇이 저에게 도움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링크는 제가 Simon과 대화한 내용들입니다.

http://imgur.com/xVlXWYe,AneHU6y,Mnf33uA,rBX8lYE,1IF1Oda,jfgUqfR,MflPkwG#0 
절 항상 응원해주는 팬들하고 친구들에게 미안한마음이 큽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