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았습니다.
이 범죄를 가리기 위해 저 범죄를 터트리고, 저 범죄를 가리기 위해 또 다른 범죄를 저지릅니다.
많은분들께서 이 상황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계십니다.
'부정선거 다 잊어버리고 이 일에만 매달린다', '국정원 놈들 처벌해야되는데 민영화 얘기만 한다' 등등..
물론 매일 사건이 터지고 범죄가 자행되는 대한민국이라 중요한 사안이더라도 잠깐 망각하거나 잊어버리고 지나칠때는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은 붕어가 아닙니다. 몇일 그 주제로의 토론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해서 그 일을 잊어버린게 아닙니다.
그 일은 마음에 분노로 쌓아두고 당장 직면한 문제부터 해결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전 정부가 강경한 태도를 취하고 더욱 거센 방법으로 탄압하는게 고마울뿐입니다.
취임초에 모든 부정이나 범죄는 '쉬쉬하며 지나가면 잊혀질꺼다' 하지만 깨어있는 국민은 잊지 않았습니다.
그 덕에 정부는 더욱 강경하게 국민을 밀어부치고 한계점까지 몰아갑니다. 그래도 깨어있는 국민은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오늘 정부가 드디어 공권력을 사용하고 폭력을 꺼내들었습니다.
깨어있는 국민은 여기에 맞서고, 현장에 가지 못한 사람은 참여하지 못함에 분함을 드러내고 미안함을 토로했습니다.
깨어나는 국민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모든 국민이 한번에 일어나 범죄를 처단하고 그 일당을 끌어낼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차근차근 그들이 행해온 범죄를 기억하고 주변사람을 독려하다보면 머지않아 그들을 단죄할거라 믿고 있습니다.
국민은 잊어버린게 아닙니다. 그 모든 범죄를 심장에 하나하나 새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네 정치꾼들.
더이상 국민을 바보취급하며 낭떠러지로 밀어내지 마십시오.
당신네 정치꾼들이 얼마나 잘나고 부자인줄 모르나
국민은 살아있고 돈에 현혹되지 않았으며 검은물에 물들지도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