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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파 日톱스타 초난강 한국사랑 끝없네
게시물ID : humorbest_47022짧은주소 복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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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75
조회수 : 3841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7/03 10:43:40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7/02 21:31:02
친한파 日톱스타 초난강 한국사랑 끝없네

쉬리`에 반해 독학으로 한글 배워 
가요ㆍ방송 MC 맹활약 열혈 홍보 
TV드라마서 또 한국인 역할 맡아 




일본에서 한류열풍이 식을 줄 모른다. 그만큼 일본 스타들도 한국에서의 일본바람을 꿈꾼다. 아직까지 활발하지는 않지만, 조만간 한국에서의 입지가 넓어질 듯하다. 초석은 이미 다져졌다. 대표적인 연예인이 구사나기 츠요시. 우리에게는 초난강으로 더 유명하다. 

구사나기 츠요시는 한국에서도 인기 높은 아이돌 밴드 `스마프`의 일원으로서 연기와 MC를 겸하는 만능 엔터테이너이자 한국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친한파이기도 하다. 

구사나기의 한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한국인 눈으로 봤을 때 진한 감동으로 밀려든다. 그는 영화 `쉬리`를 보고 감명받아 독학으로 한국어 공부를 했고, 어딜 가나 한국 홍보에 열을 올린다.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본도 펴냈을 뿐 더러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여배우 히로스에 료코와 함께 한국어 단편 드라마 `미안해요`를 촬영하기도 했다. 

특히 `초난강`이란 제목의 한국 소개 프로그램은 한국에 대한 그의 열정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초난강`은 일본 TV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어 진행과 일본어 자막이 나오는 아주 특별한 프로그램이었다. 구사나기 츠요시가 일본 방송계에 끼치고 있는 영향력과 그의 한국 사랑이 없었다면 절대로 실현될 수 없는 방송이다. 

그는 또한 `초난강`의 열혈팬이라 자처했던 인기 음악프로듀서 `슈운쿠`와 함께 한국어 앨범을 기획했고, 그 결과물이 바로 2002년에 한ㆍ일 양국에서 동시 발매된 `정말 사랑해요`였다. 이 노래를 통해 그는 한국 방송에 자주 등장했고, 한국팬들을 거느리게 됐다. 

구사나기 츠요시의 한국 사랑은 단지 음악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한국어 드라마와 영화에서 단골 주연으로 활약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영화가 얼마 전 일본 전역에서 개봉된 `호텔 비너스`. 이 영화는 신인 감독 다카하타 히데오의 작품으로 6월 27일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서 신인 감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부분의 촬영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진행됐고, 일본 영화 사상 처음으로 전편이 한국어 대사로 이뤄진 `호텔 비너스`는 외진 거리에 자리잡은 한 호텔을 배경으로 상처받은 인간 군상의 모습을 아름다운 영상에 담아냈다. 

극중에서 구사나기는 아픔을 지닌 웨이터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 냈으며, 일본 배우들 외에도 이준기, 조은지, 박정우 등 한국배우도 출연해 호연을 펼쳤다. `호텔 비너스`의 개봉 첫날 무대인사에서 탭댄스까지 선보인 구사나기는 모스크바영화제 시상식장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귀국길 바로 직전에 낭보를 전해듣고 뛸 듯이 기뻐했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구사나기 츠요시는 칸영화제에 출품됐던 왕가위 감독의 `2046`에 나온 동료 기무라 다쿠야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 시장에 자신의 이름을 알린 스마프 멤버가 됐다. 

`호텔 비너스`는 3월에 개봉돼 예정된 상영 기간을 웃돌며 롱런했고, 흥행 수입으로는 약 9억엔을 벌어들였다. 9월 10일 DVD가 발매될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가을쯤 개봉된다고 한다. 

구사나기 츠요시는 또한 오는 11월 방송될 예정인 후지TV 스페셜 드라마 `해협을 건너는 바이올린`에 주연으로 나선다. 이 드라마는 재일 한국인이란 신분으로 인해 온갖 차별과 고통을 겪으면서도, 바이올린 제작의 세계적 권위자가 된 실존인물 `진창현`씨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다루고 있다. 
원작은 동명의 자서전. 처음으로 한국인 역할을 맡았던 `호텔 비너스` 직후 이런 훌륭한 드라마에 다시 설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는 구사나기는 진창현 씨의 18세부터 현재까지를 연기한다. 맡은 역할이 바이올린 제작자이지만 연주하는 장면도 있어 현재 바이올린을 배우는 데 열정을 쏟아붓고 있다. 

`해협을 건너는 바이올린`은 후지TV 개국 45주년 기념 특집드라마로 기획됐기 때문에 그 기대가 벌써부터 대단하다. 드라마 `북쪽의 나라로부터`의 연출자 스키타 나리미치가 의욕적으로 작품을 조율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해협을 건너는 바이올린`은 이슈로 떠올랐다. 게다가 스가노 미호, 오다기리 조, 다나카 등 일본 톱스타가 대거 캐스팅돼 더욱 눈길을 끈다. 이래저래 구사나기의 한국 사랑이 더욱 빛을 발할 듯하다. 


한국을 사랑한다고 하니 .. 기분은 좋네요^^
일본 가라앉으면 초난강은 받아준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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