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클린게시판에 '자게에 일베 어그로가 많이 유입된 것 같다'는 신고글을 보고

자게 가서 쓱 한번 살펴보니까

참 나 이건 뭐하자는 건지..

요약하자면 그냥 '웃기고 자빠졌네'로구먼.

누가 지들한테 제발 관심 좀 가져달라며 바짓가랑이 잡고 매달린 채로 싹싹 빌며 구걸한 것도 아닌데

관심 갖기 싫으면 강요 안 할테니 그냥 신경 끄고 그려려니 하면 될 일 아닌가??

게시판들 주제별로 분류해놓은 게 안 보이니까 아주 어린애 반찬투정하듯 헛소리 지껄이고 자빠졌는데

눈이 있으면 똑바로 확인해라. 심지어는 베오베 글들도 분류에 따라 볼 수 있게끔 조치 다 해놨다. 지들이 모르는거겠지.
특정 사안이 발생할때마다 베스트에 올라오는 글들은 한쪽 분야로 쏠리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가령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가 선전했을땐 축구게의 글들이, 연예계에 대형 사건이 터졌을땐 연예게의 글들이 베스트로 줄줄이 오듯이)

상황적 측면에 대해서는 조금도 생각 않고 그저 되는대로 떠드는 사람들.

뭐가 어째? 일베나 오유나 똑같다고? 오늘의 유머가 아니라 오늘의 정치라고?

심지어는 여기로 직접 찾아와 '시게엔 죄다 정신병자들만 모였냐'며 개소리 지껄이는 놈을 보고 개탄스럽지 않을 수 없었다.

(해당자는 본인이 직접 신고조치 하였다.)
관심 갖기 싫으면 갖지 마라. 죽어도 관심 갖고 싶지 않다는데 이걸 억지로 강요하는 것도 웃기기 짝이 없으니까.

정리하자면 강요하지 않는다는거다. 맘대로 하라는거지.

그런데 개인 일기장에나 쓸법할 얘기를 공개적인 게시판에 개진하여

내부적 갈등을 촉발시키려는 저의는 도대체 무엇인가?? 무슨 생각들인건가???

지나가던 개가 웃고 지나갈 노릇이다. 나 원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