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내가 갑자기 왜 이렇게 망가ㄴ졌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어
정신 차려보니 이렇게 망가져있더라
ㅏ날 앉혀놓고 왜 그러는거냐고 이유나 좀 알자고 뭐가 불만이라 이렇게 인간답지 않게 하루하루 사는거냐고 아무리 다그쳐도 내가 줄 수 있는 대답이 아무것도 없어 엄마. 나도 모르겠어 나도 알고싶어.
그래 시간이 좀 필요하겠지 예전에 너로 빨리 돌아오길 바랄게 딸아
해주길 바랬는데 그러면 안되는거였구나
엄마. 니가 딸인게 쪽팔리다는 말이..어디가서 니 얘기 하기가 너무 쪽팔리다는 말이 내 평생 잊혀지지가 않을거같다
딸이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