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너무 허탈해요...

아.. 진짜... 진짜 너무 허탈해요..

진짜... 

아니 진짜.. 게임하면서 이런 소리하면 한심하게 들릴텐데

진짜 울정도로 허탈해요...

게임을 한 5판정도 했는데

팀원이 너무 망쳐서 다 졌어요..

보통 이런 소리하면 "너도 잘못한게 있으니까 진거다," "너가 정말 캐리했다면 이길수 있었다"

이런 말씀하시는거 아는데..

정말.. 

정말 이런 표현 기분 나쁘게 들릴수도 있어서 죄송한데 

너무 못하는 사람들만 항상 제 팀에 있는것 같아요....

아니.. 너무 멍청한 실수를 자주해요..

그래서 이렇게 해라 하고 정중하게 말하면 안해요..

그래서 두번째로 정중하게 조언해줘도 안해요..

세번째로 강조하며 정중하게 조언해줘도 안해요

네번째로 (북미라) 대문자로 소리지르듯이 조언해줘도 안해요..

다섯번쨰로 욕하면서 하면 제 탓을 해요..

아니... 진짜... 너무 허탈해요. ㅠ 정말 뭐랄까...

잘보이고 싶은 사람이 보고있는데서 공연을 하는데

원래 연습할때는 엄청 잘했는데 정말 어이없는 실수로 공연이 완전히 망해버려서

잘보이고 싶은 사람한테는 쪽팔리고 부끄럽고.. 

근데 그 사람에게 뭐라 설명을 못하겠고 속타는 그런 마음 있잖아요..

저도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는데 너무 허탈해요..

ㅠ

겨우 게임인데, 게임 뿐인데 정말 이렇게까지 허탈할수 있는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