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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인이 다른 사랑을 하는법
게시물ID : lovestory_519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억겁의돌처럼
추천 : 2
조회수 : 62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2/19 07:57:35

애써 웃음, 웃음끝 입꼬리에

가면 속 가려진 너의 눈물을

나는 손수 닦아줄 수 없음을

내심 속으로 안타까워 했다

 

백년을 기약하고 너의 곁을

아무말 없이 지켜주겠노라

너에게 말을 해주었는데도

네 가면은 사라지지않았다

 

아픈 마음에 외면하려 해도

늘어진 너의 그림자를 보며

내 눈길이 떨어지지않았다

그림자 속에 내가없었기에

 

나무위의 암수가 정다운데

나와 너는 마음이 달랐구나

사랑하지 않는이를 품고서

애써서 외면하려 하였구나

 

미련없는 발걸음을 떼어놔

나에게서 떠나가라 그대여

맘이 바뀌면 내 놓지않으리

미련없이 떠나가라 그대여

 

텅빈 마음에 나 홀로 남아

그대 떠나간 빈자리 속에

애써 참아온 눈물 몇방울

담아 두고서 나도 떠난다

 

그대여 아파하지 말아다오

그대여 슬퍼하지 말아다오

그림자 그 속에 날 기억해

언젠가 날 보거든 웃어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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