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세월호 참사 후 두 번째로 돌아온 추석 명절에 세월호 유가족들이 시민과 함께 서울 광화문광장에 모여 합동 차례를 지냈다.
416연대는 추석 당일인 27일 오후 4시 30분께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유가족과 시민 50여명(경찰 추산)이 참여한 가운데 '세월호 가족·시민 광화문 분향소 한가위 합동 차례'를 열었다.
이날은 세월호 참사 530일째, 광화문 농성 441일째였다. 참사 후 추석과 설이 지났고 또 다른 추석이 돌아왔지만 세월호 유가족들은 여전히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집이 아닌 거리에서 또다시 차례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