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으하하하하하하핳 여러분 안녕하세여!ㅋㅋㅋㅋㅋㅋㅋ
저 지금 몹시 기분 좋음!! 댓글 9개에 이렇게 행복해하는 여자에여 아 신난닼ㅋㅋㅋㅋㅋ
회사에서 실실 웃고 있어욬ㅋㅋㅋ 신낰ㅋㅋㅋㅋㅋ 이 맛에 판에서 글 쓰는거군요! 맨날 눈팅만 했는데!!ㅋㅋㅋㅋㅋㅋ 아 재밌당 재미지당 재미있다!!!!!!!!
ㅋㅋㅋㅋㅋ텐션 업 됐네요 조금 진정하고 저번판에서 이어지는 글 쓸께욬ㅋㅋㅋ 흠흠큼큼 릴렉스 후하후하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내 기분은 몹시 좋으나 글 재주 음슴... 남친음슴... 음슴체로 가겠음......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번판에 말했던 여고생 귀신을 마주하고 한동안은 멘붕이였음.
집 나설 때는 괜찮은데 하교하고 학원갔다가 집에 갈때 너무너무 무서웠음.. 왠지 그 3-5호 적힌 난간위에서 그 여학생이 날 바라보고 있을 것 만 같았음.
그래서 괜히 경비실 앞에 알짱거리다가 사람 오면 같이 엘리베이터 타고 가곤 했음... 근데 그 사람이 8층 이하에서 내리면 나는 또 멘붕..
한동안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 같음.
그러나 점점 시험기간이 다가오고 나는 서서히 그 사건을 잊어갔음. 그러던 어느 날이였음.
한참 시험기간이라 학원이 끝나니 10시~11시 즈음이 됐음.
근데 그날따라 집에 가는 길에 귀신이 많이 보였음.
신호등 앞에 서 있는 아줌마 귀신. 분명 가을인데 겨울 오리털파카를 입고 과속방지턱에 누워있는 아저씨 귀신. 근데 트럭이 그 아저씨를 밟고 지나갈때 깜짝 놀랐음. 트럭이 오기전까진 나는 그냥 술취한 아저씨가 누워있는 건 줄 알았음. 등등 꽤 많은 귀신이 보였음.
내가 사는 아파트에 도착했는데 뭔가 촉이 왔음.
지금까지 본 귀신들은 뭔가의 전조전 인 것 같은 그런 느낌. 무언가 큰 것이 남아 있는 듯한..
말로 설명하기 힘든 그런 느낌이 들었음.
솔직히 그 순간 난 내가 미친 줄 알았음.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지 했었음..ㅋㅋㅋㅋ
계속 그런 생각이 들었음. 이게 뭘까 하면서 내가 사는 호 입구 쪽으로 걸어갔음
근데 엘리베이터 앞에 왠 여자가 서 있는게 아님.. 생머리에 흰색 원피스를 입고 있는 여자 였음.
딱 보는 순간
아! 저거 사람이 아니구나..
싶었음
근데 귀신인데 분명 귀신인데 하나도 안 무서웠음. 뭔가 그 귀신 주변이 반짝반짝 거리는데... 얼굴 이목구비가 생각이 안나고 안보이는데
그냥 뭔가 엄청 아름답다고 느꼈음. 눈코입 생김새는 기억 안나는데 그냥... 그냥 엄청 아름다웠음. 이런걸 아름답다고 말하는 거구나 라고 까지 생각했음ㅋㅋㅋㅋ
그렇게 한참을 멍하니 그 여자를 바라보고 있는데 그 여자가 나를 바라보는게 느껴졌음.
그러더니 씩 웃는 거임.
근데 또 웃긴건 먼줄 암??
그 여자가 웃는 다는게 눈으로 보이는게 아니라 머리속으로 느껴졌음.
아, 저 여자가 웃고 있구나...
하는게 그냥 머리속으로 느껴졌음.
나도 모르게 헤벌쭉 웃은 것 같음ㅋㅋ 귀신인데 무섭지가 않고 그냥 너무 신비로워서 한참을 바라보다가 나도 헤벌쭉 같이 웃은 것 같음ㅋㅋㅋ
그러더니 갑자기 뿅 하고 사라졌음 그 여자가 사라지고 나서도 한참을 나는 그 앞에 서 있었음
이건 뭘까... 이 기분은 뭘까... 저 여자는 뭘까... 귀신...이라고 불러도 되는 건가....
중딩한테 너무 어려운 난제였음..ㅠㅠㅋㅋㅋㅋ
집에 가서도 그 고민에 잠을 이루지 못했음 뭘까 뭐지? 뭐여???? 뭔데??????
그렇게 한 2~3일을 고민한 나는 좋은 쪽으로 결과를 내렸음 그때 자살한 그 여고생이 아닐까 하고 말임
종교도 없고 뭣도 아닌 하찮은 사람이지만 그 여학생이 자살한 그 순간 내 기도는 진심이였으니까. 진심으로 좋은 곳으로 가길 바래서 기도한거니까..
나한테 고맙다고 인사하러 온거라고 생각하기로 했음.
그리고 그렇게 믿기로 했음. 나란 사람은 별거 아니지만... 그리고 내 믿음은 중요하지 않겠지만.. 왠지 그래야만 그 여학생이 조금은 더 편안해질 것 같았음.ㅋㅋㅋㅋ
그렇게 그 여학생은 나에게 여러가지 새로운 경험을 하게 만들어 주었음ㅋㅋㅋ
내가 본 그 여자가 그 여학생이 아니더라도 나는 세상에 이런 귀신도 있구나 하는 걸 느꼈으니까.. 나에겐 여러모로 새로운 경험이였음ㅋㅋㅋㅋ
아.. 오늘은 왠지 무섭지도 않고 재밌지도 않은 것 같네요ㅠㅠ... 이게 다 글재주가 없어서... 판에 유명한 분들이 쓰셨으면 같은 내용이라도 훨씬 재밌었을 것 같아요ㅠㅠㅋㅋㅋ
그래도 저는 불굴의 의지를 가진 대한여자!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있게 읽어주시는 분의 댓글이 있다면 열심이 열심히 글 올리겠습니당!!
그럼 저는 다시... 회사 업무하러... 뿅............ㅠㅠ..............하기 싫다... 하지만......먹고 살아야하니까............ 진짜 뿅.......................
열분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아참 그리고 이르지만 좋은 추석명절 보내세요~! 귀성길, 귀경길 안전히 기분 좋게 다녀오시구요!!ㅎㅎ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 29,30,1,2,3 쉬는 전 쉰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해여!!!!!!!!!!!!!!!!! 4. 안녕하세요!! 다들 추석 잘 보내셨나요?? 학생 친구들은 용돈 두둑히 챙기셨나요?ㅋㅋㅋㅋ 부러워요... 나도 용돈... 마음만은 10대인데.. 명절 때마다 대학은 어디 갈꺼니. 취업은 언제할꺼니, 결혼은 언제... 등등 많이 시달리셨죠ㅠㅠ 친척들 뵈서 반가운 마음보다 스트레스를 더 받는 듯..ㅠㅠ 황금같은 연휴, 꿀 같은 연휴를 보내고 저는 또 회사입니다.. 시간이 안 갑니다.. 업무 다 끝냈습니다 집에 가고 싶습니다.....ㅠㅠㅋㅋㅋ 잡소리가 길었네요..! 오늘은 제가 고등학교때 겪은 이야기를 하려고 해요. 제가 고등학교 때 겪은 일들은 저 혼자 겪은게 아니라 같이 있던 친구들 모두가 겪었던 일이라 조금 더 무서운 경험이였어요ㅠㅠㅎㅎ 네,. 다들 아시다시피 글재주 음슴.. 남친도... 음슴.. 그러므로 음슴체로 가겠음... 때는 바야흐로 2005년. 나는 막 고1이 된 풋풋한 여고생이였음. 고등학교에 진학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야자하는 애들이 크게 많이 없었을 때였음. 그 당시 우리반에 야자하던 애들이 나 포함 6~7명 정도 됐던 것 같음. 학교생활에 서서히 적응해가고 친구들도 서서히 친해지기 시작하는 4월 경이였음. 그날도 우리반 야자 인원은 5~6명 정도 였음. 그때는 다들 학기 초라 열심히 해야지! 하는 마음가짐에 다들 떨어져서 앉았음. 1,2,3,4분단 골고루 나눠앉았던 것 같음. 대충 교실 모습을 설명하자면.. (교탁) □□ □■ □□ □■ ■□ □□ □□ □□ □=빈자리 □□ □□ □■ □□ ■=나, 친구들 □□ ■□ □□ □□ □□ □□ 요런 식으로 골고루 나눠앉았었음. 한참 전 일이라 정확한 자리는 기억 안나지만 대충 저런식으로 다들 떨어져서 앉았고 내가 앉았던 자리는 2분단 첫째줄이였었음. 다들 학기 초 버프에 의욕이 불타올라서 나름 열심히 공부를 했었음ㅋㅋㅋ 한참 공부에 집중하고 있는데 자꾸 내 뒷쪽에서 노래 흥얼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거임. 허밍으로 흠~흠흠~~~ 이러면서. 처음에는 그냥 나랑 같은 분단에 앉은 친구가 MP3들으면서 심취해서 흥얼거리는 줄 알고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 갔음. 근데 시간이 갈 수록 무언가 이상한게 느껴졌음.. 가요를 따라부르는게 아니라 동요를 부르고 있었음. 그것도 30분이 넘게. '동구 밖 과수원길 아카시아 꽃이 활짝 폈네~' 하는 동요 있지 않음? 그걸 누군가 허밍으로 '흠~~흠흠~~ 흠흠흠흠~~~' 이러면서 부르는거임. 슬슬 뭔가 이상한게 느껴졌음. 큰 맘 먹고 고개를 돌렸음. 친구들이 왠지 모르게 겁먹은 눈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음. 나는 친구들한테 말을 건냈음. "야, 이거 지금 누가 부르는 거고." 내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아이들의 얼굴이 하얗게 질리기 시작했음. 친구들의 표정에 나는 더 겁이 났음.. 나랑 같은 분단 뒷자리에 앉아 있던 친구가 입을 열었음. ".....니가 부르고 있는거 아니였나?" 그 친구가 나에게 말을 건내는 그 순간에도 내 바로 뒷자리. 2분단 둘째줄 쪽에선 그 허밍 소리가 계속 들려오고 있었음. 그 순간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모두가 동시에 짐을 싸고 일어나서 교실을 뛰쳐 나왔음. 그 와중에 교실에 불 끄고 문 잠그고 할거 다 하고...ㅋㅋㅋ 학교 밖으로 나오자마자 다들 참았던 비명을 터트림. 사실 아직도 그 허밍소리의 정체는 알수가 없음. 그 당시에 나는 귀신이 보일 때도 있고 안 보일 때도 있고 하던 때라 그 허밍소리가 귀신이 낸 것인지, 아니면 우리가 단체로 헛소리를 들은건지 뭐라 확실하게 답을 내릴 수가 없음. 근데 내가 그게 귀신이 낸 소리에 가깝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우리 반에서 그 허밍소리를 듣고 난 후 야자할 때 허밍소리를 듣는 반이 늘어났다는 것. 그래서 한동안 학교에서 그 허밍소리는 떠들썩 한 가쉽거리가 됐었음. 오늘은 왠지 좀 짧은 것 같은 느낌임.. 사실 고등학교 시절 단체로 겪은 이야기는 하나 더 있는데 그걸 같이 쓰면 글이 너무 길어져서 여러분들이 지루해하실까봐 다음으로 미루는 거임...ㅋㅋㅋㅋ 그렇지여., 어설픈 밀당이 또 나온거임..!!ㅋㅋㅋㅋㅋㅋ 자. 어서 댓글을 써줘요..!! 내가 다음글을 가져올 수 있게..!! 글이 재미없다구요? 나도 알아요 그래도 난 열분들의 반응을 기다려요ㅋㅋㅋㅋ 안녕.. 우리 또 다시 만나요!!!제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