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다시 질문...남자분들..답변바랍니다.
게시물ID : gomin_470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조언좀..
추천 : 3
조회수 : 976회
댓글수 : 31개
등록시간 : 2009/11/06 14:32:44
<아까 다른데 글을 썼다 회사다보니 급하게 복사를 하다보니 일부분만 복사됐네요 ㅠ,.ㅠ
 답글 확인차 왔다가 잘못된거 알고 다시 올립니다. 답변 부탁드려요..>
 

정말 답답한 마음에 질문하나 합니다.

각양각색의 다양한 생각을 갖은 분들이 많겠지만

제게 충분히 도움될만한 조언해주실분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묻겠습니다.

 먼저 제 상황을 말씀드릴께요. 현재 남자친구와 만난지 6개월 정도 되었고 서로 위해주며 재미있게 지내고 있는 편이에요. 최근들어 서로의 말과 행동으로 자주 다투기도 하지만 서로 맞춰가는 과정이라 생각하는 정도이구요. 나이는 29세 동갑으로 서로의 합의하에 관계도 갖었습니다. 둘다 타지에서 생활하다보니 자취를 하는지라 각자의 집에 자주 왕래하고 직장에 있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일주일 내내 붙어있어요. 

 전 각자의 시간을 갖었으면 하는 생각도 있는데 남자친구는 항상 함께하고 싶어하더라구요.그래서 저도 그런 점에선 제 생활을 좀 포기하고 남자친구를 맞춰주고 있는 상황이구요. 아.이 이야기도 해야겠군요. 서로 진지하게 만나는지라 각자 집에 인사 다 시켰구요. 내년 2월에 결혼생각을 하고있어요.그만큼 진지하게 만나고 있단 이야기에요.

 남자친구가 은행에 다니고 있고 또 맡은 업무가 야근이 많은터라 사실 하루하루가 정신이 없습니다. 그래도 늦은퇴근후엔(10시정도)꼭 서로얼굴을 보곤 하죠. 여기까지가 제 상황설명을 해드렸구요. 이제 질문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공유해서 영화다운받는 사이트가 있는데 전에한번 거기서 남자친구가 야동을 다운받을걸 우연찮게 알게되었어요. 처음엔 충격에 휩싸였죠. 그 이유는 저랑 관계가 없는것도 아니고 거의 매일 붙어있는데도 그런걸 본다는 사실에 자존심도 상하고 내가 충족을 못해주나란 생각이 들어서고 또 전에 남자친구가 자진해서 이제 다른여자 몸은 안보겠다며 말을 했는데(제가 강요한것도 아니구요-_-) 그런데 그런걸 보며 흥분하고 있단 사실이 싫더군요. 또하나 더하자면 그걸 다운받은 시간이 오전 일찍 이다보니 아침부터 무슨짓인가 싶더군요.

평소 망가를 보는 제 친구가 있어서 조언을 구했더니 뭐.이해하란 식으로 이야기를 해서 이번엔 그냥 넘어갔어요.그래도 기분이 영 찝찝하더라구요.

평소엔 아침에 같이 출근을 하는데 그날은 남자친구가 집에서 옷을 갈아입고가야해서 일찍 저희집을 나셨습니다. 그런데 여자의 직감이 무서운 거라죠.남자친구가 출근한후 그 싸이트에 접속해서 내역을 보니 왠걸..그 오전일찍에 야동 3편을 다운받았더군요.헐;;;

이번엔 안되겠다 싶어서 어제 남자친구와 이야기하고 지금 서로 냉전중입니다. 남자친구는 이렇게 이야기 하더군요. 90%의 남자가 다 보는거다.여자친구가 있는 남자친구도 99%다 볼거다.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럼 나두 야동봐도 되냐고 물었더니 그건 안된다더군요. 이유를 물었더니 정신이 피폐해진다네요 -_- 그럼 자기 정신을 피폐해져도 되는건지…. 
그러곤 이런 비유를 하더군요. 남자가 담배를 피운다고 여자한테도 권하냐고.나쁜거니 권하지 않는거라고.헐;; 여자라서 담배 못피우게 하는건 전 반대거든요.남자나 여자나 다 욕구는 있는거고 그건 기호라 생각해요.그리구 자기 여자친구가 피는게 싫으면 본인도 끊고 요구를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여튼 이것땜에 냉전중인데요.그걸보는 심리가 궁금해서 여기저기 글을 찾아봤어요. 남자들이 글쓴걸 보니 보는 이유가 크게 몇 개로 나뉘더군요. 첫째, 여자친구가 없으니 욕구를 풀려고 둘째, 습관적으로 셋째.연인을 오래 만나다보니 무던해진생활에 자극이 필요해서 넷째, 기술을 배우기 위해서..대략 이정도.

어떤이들은 연인끼리 같이 본다더군요. 차라리 이게 더 건전한듯해요. 근데 남자친구는 자기도 안볼테니 저도 보지 말라더군요.그러니 더 기분이 상했어요.

생각은 많은데 정리가 잘안되네요 ㅠ,.ㅠ 

제가 궁금한건 그거에요. 

1) 남자들은 야동보는걸 당연하단듯이 생각하고 정당하게 생각하는데 입장바꿔서 여자친구가 그걸보고 헐떡거리고 있다면 기분이 어떻거 같나요? 어떤사람은 여자와 드라마 보는것과 같다고 하는데 그건 적절치 못한 비유같네요. 야동을 단순히 취미생활로 치부하는건 아닌듯해요. 또 어떤이들은 여자가 생리하는것과 같다고 비유하는데 헐..그건 더 뚱딴지인듯. 여자는 그걸 선택할 권리가 없는거에요.

둘째 여자친구와 거의꾸준한 관계가 있는데도 그걸보는게 정상인가요? 정말 그 심리라 궁금하네요. 제가 상황설명을 다했으니 남자입장에서 답변을 좀 부탁드릴께요.

셋째, 아침일찍 그걸 보는것도 맘에 안듭니다. 차라리 밤에 그렇다면 몰라도 아침에 일어나서 하루를 어떻게 보낼건지 생각할 시간에 그런 이상한거나 보고있으면 -_-;; 이건 도대체 어떻게 해석해야할까요?

지금은 최대한 남자친구를 이해하려고 해요. 근데 내 마음과 머리를 납득시키질 못하겠어요. 어떻게 이 난관을 풀어가면 좋을지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제 입장과 생각을 이야기 하자면. 견물생심입니다. 남자분들 그런거 보는게 당연하다곤 하지만 그런걸 보면 아무래도 생각도 그런식으로 흘러가겠죠. 전에 구성애씨가 한 말이 생각나네뇨. 본인도 그걸보니 남자들을 볼때 거기만 봐지게 되더라구요. 남자나 여자 다 똑같은 겁니다. 

 

공감가는 글있어서 한번 써볼게요.

"야동을 본다는게 나쁘다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어떤남자분들 야동을 하도많이 봐서 이제 여자벗겨놔도 아무느낌없다는데

이게 정상인가요? 야동화면뜰때보면 아주 난리들을 치는데 그게 좋아보이나요?

좋은영화속의 섹스신 아름다워보입니다. 하지만 맹목적인 야동은 ...;;..

남자들 야동보며 자위들 하신다고 생각하면 소름돋아요. 특히 여친있으신분들

다른사람들보며 즐기는게 좋나요? 자기여자친구가 딴남자 거기보면서 좋아하면서

자위한다 생각해보세요 과연 기분이 좋을지. 본다는자체가 싫은게 아니라 그냥 왠지..

싫은겁니다 굳이 저런걸 봐야하는건지요.

제 의견은 야동을 보는게 나쁘다는게아니라.. 이런걸 자주접할수록 생각이 자꾸 그쪽으로 간다는 겁니다..

그리고 안보는게 이상한거 아니냐 하시는분들도 , 야동이 대체 뭔데 

무슨 필수품이라도 되나요?

적당히 .. 남여의 사랑의 행위를 아름답게 상상하거나 또 현실에서도 그렇게 

난 그러고 싶은데 야동이란걸 보면 절대 아름답게 생각들지가 않아요 .. 

제생각이 이상한가요? 남자든 여자든 야동...너무 심하지 않는선에서 보자구요..

저도 야한거 싫어하지 않아요. 근데 안본다고 무슨 큰일나는것도 아니고 정말 알수가 없다.."

제 생각과 같네요. 



정말 답답한 마음에 조언을 구합니다.ㅠ,.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