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ㅋㅋㅋㅋㅋㅋㅋㅋ안녕하세요 저 일찍 찾아왔죠
댓글에 혼났어요...
네 저 밀당진짜 못해요..
밀당하는 재주는 쥐뿔도 없는 여자라 매번 차이나봐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 꽤뚫어보셨네요.. 돗자리 까셔야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수도 적고 댓글도 적다곤 하지만..
전 그 적은 댓글, 적은 추천수에도 뭔가 감격스러워요ㅠㅠ
이렇게 봐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행복...ㅋㅋ
무플이 아닌거에 완전 행복..!!
그럼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오늘도 음슴체..!
저번글에서 같은 반 친구 5~6명이 동시에 겪은 일을 풀었는데
오늘 쓸 귀신은 고 2때인가... 우리반 전체가 겪은 일임.
수학여행을 가는 날이였음.
다들 들떠서 교실에 앉아서 주의사항 듣고 한반씩 버스를 타러 나갔음.
수학여행 등 학교에서 가는 모든 단체행동에선 제일 먼저 숫자를 셈.
그건 우리도 마찬가지였음.
우리반 전원이 버스에 오르고 실장은 일어서서 아이들 숫자를 세기 시작했음.
근데 고개를 갸웃 거리더니 몇번을 다시 세는 거임.
난 꽤 들떠있었던지라 얼른 숫자세고 출발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실장에게 물어봤음.
왜 그러냐고.
그러니까 실장이 하는 말이
'야. 우리반 인원 38명 맞제? 근데 자꾸 세도 39명이다.'
처음엔 멍청이가 18살 먹고 숫자도 못세냐고 비웃었음ㅋㅋㅋ
실장도 자기가 잘못센것같다면서 웃으면서 다시 셌음
조금 후 실장이 몇번을 더 세도 39명이 나온다면서 조금 심각해진 얼굴로 말을 걸어왔음.
솔직히 난 그때까지만 해도 장난치지말라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웃고 있었음
숫자 세는거 짱은 나라면서 드립치면서 나도 애들 수를 셌음.
한명,
두명,
세명,
.
.
.
서른여섯명
서른일곱명.
서른여덟명..
...서른...아홉명..
에이..ㅋㅋ 잘못 센거겠지..ㅋㅋ 하고 다시 숫자를 셌음.
이번엔 좀 더 천천히 신중하고 현명하게..
한명, 두명, 세명........................서른 일곱, 서른 여덟..........서른 아홉.......
다시 세도 39명이 나오는거임... 그때부터 슬슬 무서워지기 시작했음.
반 전체가 숫자를 세봤지만 나오는 숫자는 자꾸 39명이였음.
인원수가 맞지 않아서 출발을 제대로 못하고 있자 결국 담임선생님이 올라오셨음.
버스에 타자마자 새파랗게 질린 우리들을 보고 조금 놀라셨지만
숫자가 자꾸 안 맞다고, 한명이 더 나온다는 우리들의 말을 믿어주시지는 않았음.
선생님이 숫자를 세기 시작했음.
한명
두명
세명
.
.
.
서른일곱
서른여덟
서른아홉......
선생님이 서른 아홉을 세는 그 순간 버스 안의 모든 애들이 귀청이 찢어질 정도로 비명을 질러댔음.
물론 나도...
젊은 여선생님이셨는데 선생님도 조금 소름돋으신 것 같았음..
그렇게 몇번을 세도 인원이 안 맞아서 결국 다른 반들은 다 출발했는데 우리 반만 출발이 늦어졌음.
하다하다 버스기사 아저씨 까지 나서서 인원수 체크를 했음..
그렇게 한참이 더 지나서야 겨우 숫자가 38명에 맞아져서 출발을 했음.
근데 사실 수학여행이고 뭐고... 39명째의 누군가 때문에 집에 가고 싶었음..
친구들끼리 모여서 무섭다고.. 빨리 집에 가고 싶다고 그 얘기밖에 안 한 것 같음.
하지만... 18살..
낙엽이 굴러가는 것만 봐도 웃음이 나온다는 낭랑18세 아니겠음?ㅋㅋㅋㅋㅋ
우리는 수학여행의 즐거움 때문에 39명째의 그분을 서서히 잊어갔음.
출발할 때 말고는 인원체크에서 39명이 나온 적이 없어서 무서움도 옅어져갔음.
그렇게 2박 3일의 수학여행을 즐겁게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날 아침.
옆방에서 잔 친구의 표정이 뭔가 좋지 않은 거임.
겁에 질린 듯한 얼굴이라 의아한 나는 왜그러냐고 말을 건냈음.
그 친구가 하는 말이
보통수학여행가면 5~6명에 한방을 주지않음?
그 친구가 있던 방도 대충 그 인원이 있던 방이였음.
각자 이불을 깔고 자기가 벨 배게와 이불을 챙기고 그 친구는 가장 가장자리에 누웠음.
옆에 누운 친구와 등을 맞대고 벽을 바라보고 누워서 잠에 들었음.
그전에 수학여행의 묘미인 무서운 얘기도 했던 터라 무서워서 다들 옹기종기 붙어서 잠을 청했다고 함.
한참이 지나서 새벽에 갑자기 자기도 모르게 눈이 떠졌다고 했음.
몸부림이 심한편은 아닌데 처음에 잘 때는 벽과 자신 사이에 공간이 많이 없었는데
새벽에 눈 떠보니 벽과 자기 사이에 사람 한명이 더 누울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고 함.
근데 그 공간에 누군가 벽을 바라보며 누워있었다고 했음.
단발머리의 여자애인데 자기 방에 있던 친구중 하나가 몸부림이 심해서 여기까지 왔나보다 하고 다시 잠을 청했음.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선 소름이 끼칠 정도로 무서웠다고 함.
그 당시 우리반엔 단발머리의 여자아이가 없었음.
전부 긴머리, 웨이브머리 였지 단발머리 여자애는 없었던거임.
그 당시에는 그 친구가 더 무서워할까봐 말 안했는데..
사실 그 말을 하는 친구 옆에 사람형상의 무언가가 서 있었음...
그 때 나는 귀신이 보일때도 있고 안보일 때도 있고..
또 선명하게 보일 때도 있고 희뿌연 안개처럼 보일 때도 있었는데.
친구 옆에 서 있던 무언가는 안개같이 뿌옇게 보였었음.
근데 그다시 나쁜 감정이 느껴지지 않아서 못 본 척 하고 친구를 진정시켰음.
친구가 진정되어 가자 그 형체는 서서히 사라졌음.
우리가 집으로 돌아갈 때 인원체크에서 39명이 된다던가 그런 일은 없었음.
그리고 우리는 그 일을 수학여행을 가보고 싶던 여학생 귀신이였나보다 하고 우스갯소리로 넘기게 됐음.
신기한 마음보다 무서운 마음이 컷기에 그런 식으로 생각했던 것 같음ㅋㅋ
솔직히 이일은 괴담으로도 많이 떠도는 형식의 일인지라 자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꺼라 생각함.
하지만 세상은 언제 어떤, 무슨 일이 일어날 줄 모른다는거..ㅋㅋㅋㅋ
누구에겐 현실이 누구에겐 비현실이 될 수도 있고
누구에겐 비현실이 누구에겐 현실이 될 수도 있음.
내가 아는 세상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라는 거 기억해줬으면 좋겠음ㅋㅋㅋ
진짜 마음 속에서는 찰지게 글을 쓰는데 실제로 글을 쓰면 진짜 참 못 쓰는 것 같아요..ㅠㅠ
사실 제가 겪은 일 중에 말로 표현 할 수 있을만큼 크게 겪은 일들은 몇개 없어요.
나머지는 그냥 다 소소한 일상이였는데..
벌써 제가 겪은 큰 일들의 반은 쓴 것 같아요..ㅋㅋ
제가 다른 귀신보는 분들에 비해서 쓸 이야기 거리가 적은건 아마..
아주 어릴 때는 귀신이 귀신인 줄 몰라서 기억을 못하고..
어느정도 머리가 굵어지면서 서서히 귀신이 안 보이기 시작해서 그런 것 같아요.ㅋㅋ
다음에는 제가 봤던 귀신 중에 진짜 제일... 지금 생각해도 무서운..
보통 귀신을 생각하면 많이들 떠오르는 비주얼을 가지고 있던 여자 귀신...ㅠㅠ...이야기 가지고 올께요
기다려주실꺼죠...?!!!
우리 다음에 또 만나요 안녕~~~~~~~
6.
안녕하세요~!
다들 주말 잘 보내셨어요?^0^*
전 주말에 감기몸살 때문에 종일 약 먹고 자고 약 먹고 자고 만 반복했어요ㅠㅠ
요즘 진짜 체력이 말이 아니라 죽겠네여...
오늘도 저는 회사에서 업무 하다 말고 판 써요ㅋㅋㅋㅋ
판이 하나 둘 늘어갈 때마다 봐주시는 분들도 한분 두분 더 늘어나서 기분 너무 좋네요!
댓글 읽는게 요즘 제 삶의 낙이에요ㅋㅋㅋ
저번 판에서 제가 본 귀신 중 가장 무서웠던 귀신실화를 가져온다고 했는데..
마음의 준비가 좀 필요 할 것 같아요..ㅠㅠ...
그 일 쓴다고 했는데 주말에 그 귀신 나오는 악몽 꿨어요ㅠ 아나
그게 몇년 전인데 아직까지ㅠㅠㅠㅠㅠ
그래서 그 귀신 이야기는 다음에 쓰고... 오늘은 친구 이야기를 좀 할께요ㅋㅋ
오늘도 잡설이 너무 길었네요ㅠㅠㅋㅋㅋ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당ㅋㅋ
음슴체 ㄱㄱㄱ!!!
나는 고등 학교 때부터 몰려다니던 친구들이 있음. 아직도 계모임을 하면서 잘 지내고 있는데
우리는 10명이라는 대 인원에 그 안에서도
잘 맞는 애들끼리 나눠져있었는데 어떻게 아직까지 잘 지내고 있는지 가끔 나도 신기할 정도임ㅋㅋ
물론 그 10명에서 몇명은 빠져나갔음..ㅠㅠ
서울로 상경하면서 계는 나가고 서울로 간 친구들만 따로 연락하는 친구도 있고..ㅠㅠ
그래도 여전히 우리는 카톡챗팅방에서 고딩때 처럼 수다를 떨고 있음.
그 중에 나랑 정말 잘 맞는 친구가 한명 있음.
그 친구를 골병 이라고 부르겠음.
골병이는 고딩 때부터 한번씩 거하게 아파주시고 선생님들께 인증 받은 병자라 우리가 부르는 별명은
좀 거칠었음..ㅋㅋㅋ 그래서 판에선 그 별명으로 말하기가 좀 그럼ㅋㅋ
우리는 순수한 10대 고딩을 빙자한 갱스터였음ㅋㅋㅋㅋ굉장히 거친 아이들이였음
아 물론 지금도.... 순둥순둥 코스프레 하다가 그 친구들 만나면 비글 마냥 날뛰게됌ㅋㅋㅋ
최대한 순화시킨 게 골병임ㅋㅋㅋㅋ
나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의 지도아래 버츄어X, 레인보X식스 등등 모든 게임을 섭렵하고 있었음.
보통은 남자형제를 가진 여자애들이 게임을 좀 하고 그러는데
우리 아부지께서 워낙 게임을 좋아하셔서 나도 어릴 때부터 게임을 좋아했음.
골병이는 정석대로 남자형제가 있어서 게임을 접했었음.
우리가 처음 만난게 고2 였음. 솔직히 지금도 어떻게 친해진지는 기억이 안남.
어느 순간 정신차리고 보니 우리는 야자를 빼먹고 피씨방을 가는 절친이 되어있었음.
내가 골병이가 흔히말하는 소울 메이트가 아닐까 라고 생각한 게...
아 근데 솔직히 걔가 내 솔메라니까 기분 나쁨..ㅡㅡ
골병이도 똑같을거임...
내가 생각하는 걸 걔가 말함. 내가 말하는걸 걔가 생각함.
자라온 환경은 다른데 우리는 소름돋게 생각하는게 똑같았음. 재수없게...ㅋㅋㅋㅋㅋ
그래놓고 서로 소름돋는다고 지 생각 읽지말라고 진심으로 짜증내던게 우리였음.
그 당시 골병이가 살던 곳은 공단쪽이였음. 성서공단이라고 대구에서 유명한 공단 지구 였음.
어느날은 골병이가 자기 집으로 나를 초대 했음.
골병네 집은 공장을 했는데 그 공장안에 골병이네 집이 있었음.
학교 끝나고 골병이를 따라서 버스를 타고 시덥잖은 개그로 실컷 웃다가 공단지구에 내렸는데..
와 그렇게 음침한 동네가 있을 줄은 몰랐음.
아무래도 공단이다보니까 거주하는 사람도 적고 가로등도 듬성듬성 켜져있고..
그나마 켜져있는 가로등도 어두침침하고...
알 수 없는 무거운 공기에 나는 기가 눌렸음.
그런 나를 봤는지 골병이가 말을 걸었음.
"븅신. 쫄았나?ㅋㅋㅋㅋ"
무슨 말을 기대하던 우리는 언제나 상상이상임..
그렇게 투닥거리면서 골병이네 집으로 향했음.
골병이네 집으로 가는 길에는 히끄무리한 안개같은 존재들이 많이 보였음.
그냥 오늘은 그런 날인 갑다 하고 별 생각 안하려고 노력하며..ㅋ한참을 걸어서 골병이네 집에 도착했음.
아 근데 도대체 얘는 동네도 음침하고 집도 왜 이렇게 음침한거임...ㅡㅡ...
예전에 중딩 때 집이 귀문인 친구네 집에 간 적이 있었는데
골병이네 집은 그때 그 집이랑 비슷한 느낌이였음.
하지만 친구가 사는 곳이기에 별말도 못하고 골병이를 따라서 골병이 방으로 들어갔는데
왓??? 왓더 헬??????
골병이네 방은 음침하기로 따지면 킹오브킹이였음..
방 안의 공기가 바닥으로 응축되서 깔려있는 느낌이였음.
"야.. 니 여기서 우에 자노?"
내가 진짜 경악해서 물었음.
"여서 안잔다. 가위 열라 눌림..ㅡㅡ"
그렇지. 골병이도 사람이였음.
지가 사람이라면 이런데서 잘 수 있을리가 없었음ㅋㅋㅋㅋㅋ
그 방에서 딱히 귀신이 보였다거나 그런건 아님.
그냥... 뭔가 굉장히 습했음. 습하고 무겁고 차가운 느낌이였음.
보통 방에서 볼 수 있는 장식도 괜히 더 무서운 느낌이였음..
앞에서 손벽치면 '야옹'하고 우는 고양이 장식품 암??
골병이 방에는 그 장식품이 있었는데 내가 골병이 방에 들어가자마자 그 장식품이 소리를 냈음.
난 아무 소리도 안냈는데..!!!
고장 난 거 일 수도 있음 그치만 당시엔 방안의 분위기에 쫄아있었던 터라
그 고양이 장식품의 야옹 소리가 소름끼치게 들렸음.
근데 골병이가 기가막힌게 뭔줄 암?
아니 보통 사람이라면 친구가 그렇게 쫄아있으면 괜찮다고 토닥여주는게 정상아님??
그 와중에 지가 가위눌린 이야기를 나에게 해줬음
나 그날 걔네 집에서 자고 가기로 했는데 거따데고 귀신얘기, 가위눌린 얘기를 막 하는 년임.
누가 내 친구 아니랄까봐 좀 이상한 애임ㅋㅋㅋㅋ
한번은 골병이가 너무 피곤해서 자기 방 침대에서 쓰러져서 잠을 잤음.
근데 자꾸 타자치는 소리가 들리는 거임.
골병이는 오빠가 컴퓨터를 하나 싶어서 별로 신경 안쓰고 계속 잠을 청했음
근데 그 타자소리가 방 너머 오빠방에서 들리는게 아니라 자기 방에서 들리는 거임.
골병이네 방엔 책상위에 컴퓨터가 있었고 책상 밑에 안쓰는 키보드랑 컴퓨터를 놔뒀었는데
그 책상 밑에 키보드에서 자꾸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는 거임.
나는 무슨 소리가 들려도 절대 확인 못함. 그냥 눈 감고 소리가 안들릴 때 까지 참음.
그러다 잠들고 말지 절대 확인은 못함.
근데 골병이는 뭔가 의문점이 생기면 꼭 자기 눈으로 확인을 해야됌.
그때도 골병이는 이게 뭔 소린가 싶어서 방 불을 켜고 책상 밑을 확인했음.
다들 예상하다시피 책상 밑에는 아무것도 없었음. 타닥거리던 소리도 나지 않았음.
그래서 골병이가 자기가 잘못 들었나보다 라고 생각하고 불을 다시 끄고 침대에 눕는 순간
타닥.타닥..
타닥탁탁탁탁타다다닥
타닥!!!!!!
골병이를 놀리기라도 하듯 골병이가 눕자마자 키보드를 두드리는 소리가 미친듯이 났음.
그 순간 골병이는 바로 자기 방을 뛰쳐나왔음.
근데 내가 지네 집에서 자고 가기로 한 날 그 얘기를 해주는게 아님???
나 어릴 때는 귀신 봤지만 서서히 안보이기 시작하면서 귀신에 대한 겁만 늘어가던 여자임.
근데 거따대고 그 얘기를 하는 거임.
그래서 나는 절대 니방에서 안잔다고 거실에서 자겠다고 했음.
그니까 이년이 이번엔 거실에서 가위 눌린 얘기를 해주네????
골병이는 어머니와 거실에서 티비를 보다가 그대로 잠이 들었음.
티비를 올려둔 서랍장이 유리문으로 되어 있었는데
골병이는 그 유리문을 바라보고 옆으로 누워서 자고 있었음.
살짝 잠에서 깼는데 몸이 안 움직이는 거임.
나는 살면서 가위 딱 한번 눌려봤는데 골병이는 가위에 자주 눌렸음.
그래서 또 가위 인 갑다 하고 있는데
유리문으로 왠 남자가 자기 뒤에 서 있는게 보이는 거임.
그 남자를 보는 순간 골병이는 공포심이 몰려왔음.
어떻게든 깨보려고 발버둥을 치는데 갑자기 그 남자가 골병이 쪽으로 허리를 숙이더니
골병이 귀에다 데고
"재밌나? 재밌나? 재밌나? 재밌나? 재밌나? 재밌나? 재밌냐고!!!!!!!!!!!!!!!!!!!!!!!!!!!!!!!"
라고 미친 듯이 외치는 거임.
골병이... 우린 거친 여자지만 그래도 여자임..
진짜 골병이는 눈물이 날 만큼 무서웠다고 함.
몸은 움직이지도 않지 귀신은 귀에다 대고 재밌냐고 소리치지..
어떻게든 깨보려고 골병이가 발버둥치는데 골병이네 어머니께서 주무시다가
골병이가 뭔가 이상한 것을 느끼시곤 골병이를 깨워주셨음.
그 얘기를 하고 골병이는 나를 만족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봤음.
이제 어쩔꺼냐 이거임.
니가 거실에서 자야하는데 이 이야길 듣고 잘 잘 수 있겠냐 이거임.
어쩜 이런 좋은 친구가 다 있는 지 모르겠음^^
결국 나 그날 밤새 한숨도 못 잤음ㅋ^^...
와 오늘 글 너무 긴 것 같음!!
근데 재미는 하나도 없는 것 같음!!!!ㅋ...ㅋㅋㅋ....
골병이 얘기는 몇개 더 있는데 접어둬야되겠음..
재미가 없음..
하등 도움 될게 없는 친구일세...^^...ㅋ....?
오늘은 조금 쉬어가는 타임으로 소소한 이야기를 썼어요ㅋㅋㅋ
너무 소소해서 재미가 없는 듯 하지만...ㅋ....
다음엔 진짜 저번에 하려고 했던 그 얘기로 올께요...ㅠㅠㅠㅋㅋㅋㅋ
오늘 글이 별로라도 저 기다려주실꺼죠..????
글 읽어주시는 분들 사...사.....사..... 좋아합니다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