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humorstory_3640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다무다★
추천 : 3
조회수 : 76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2/19 14:08:00
초등학교 다닐때 친구 중에 이름이
'하늘'이라는 애가 있었어요
당시 좀 고학년이였는데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그 있자나요 소라 호시 야마 보단 하늘 별 산
이런말 이 더 아름답다 이러면서 막 그런 지문이 있었잖아요
그거보고 그 친구한테
맨날 소라라고 불렀는데
하늘 하면 푸른하늘아니겄습니까
그래서 일본어로 푸르다라는 뜻을 지닌 단어를 찾아봤음
당신들이 생각하는 바로 그것! '아오이'였습니다.
그래서 당시 겁나 순수하던 저는 커다란 소리로
'아오이소라!'
라고 그 친구를 부르고 다녔어요..
왠지 그렇게 부르면 남자선생님들 표정이 굳고
남자애들도 얼굴이 창백해지고
선생님이
"야, 너 그게 무슨뜻인줄 알아?!"
라고 했을때
"푸른하늘요!"
라고 답했던 제게
"한국어를 애용해야지"
라고 둘러대시던 선생님의 속뜻을 이제 알 수 있게되었음...
허 젠장
왠지 그때 친구가 없었더라니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