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게시판 보단 문득 감성 폭발하네요
네 저역시 8년 6개월 정도 짝사랑 하다 그만둔지 2년 정도 되갑니다.
뭐 뻔한 애기 일태지만
저는 짝사랑만 10년 무식하게 죽어라 하다 큰 거짓말에 정리 어느정도 되더군요..
썰 풀어노면 엄청난 스압이 되기때문에 짧게 애기 하면 군대 잇을때 빼빼로 데이
챙겨주길레 기쁜맘에 휴가 때 나가면 얼굴이나 보자고 햇지만 기겁을 하며 엄마
오신다는둥 친구 온다는둥 둘러대길레 관둿는데 그 이후론 제 전화를 일부러 안받
기 시작했는데 전 어느정도 채념 하고 조용히 살던중 어느새 전역을 하고 대학생활
을 이리저리 다니며 생활하던중 정말 아주 정말 뜬금없이 전화 한통이 옵니다.
그것도 3년만에 말이죠.....네 역시 그 짝사랑 였습니다. 짝사랑이 말하길
"니네 동네 왔다" "얼굴이나 보자" "같이 술이나 먹자" "얼른 나와라"
여기 까진 괜찬았는데 마지막 한마디가 절 화가 나게 하는 한마디 였습니다.
"정말 보고싶었는데 ㅋㅋ! 빨리와 보고싶어" 라고 말하는데 저는 순간 너무 화가 났습니다.
그렇게 보고싶엇으면 3년 동안 최소한 문자 라도 넣어주지 그랫나? 라는 생각이 들엇습니다.
전 감정을 억누르며 오늘은 안되겟다. 공부를 해야된다 라며 온갖 되지도 않는 변명을 나불댓습니다.
그렇게 한 일주일이 흐른후 짝사랑이란게 모두가 느끼는거겟지만 더럽게 아주 기분더럽게 미련이 남게
되기 마련입니다. 그 짝사랑과 같이 있던 친구 와 애기를 하던중 그 애기 를 하게 되었는데...........
남자랑 동거 하다 해어져서 몇일전에 집에 내려가기전 잠깐 들른거라고 말을 합디다...........
동거...........이 동거란 단어가 참 여러 생각이 들게 합니다. 대학 생활때 남녀가 동거 라면
온 갖 잡생각 이 나기 마련입니다. 그 친구 역시 마지막으로 말하길 그 동거남과 결혼 하기로 했었는데
뭐. 남자 의 연예목적이란게... 욕정 다 채우고 나서 차엿답디다. 짝사랑 하는분 들이라면 공감이 가실
짝사랑이 다른 이성과 같이 있다는 자체에 정말 가슴 찢겨나갑니다...
애기가 너무 길엇네요..............쓰다보니 울컥해서 계속 썻내요 ㄷㄷ; 이만 줄이고
뭐 약 10년 짝사랑 하다보니 느낀게 있는데
짝사랑 혹은 첫사랑 잊는 나름대로의 방법은
약간의 분노도 필요하고 뭐 지금은 페북이나 트위터 같은거 친추 끊어버리고 정 미련이 남으면 회원탈퇴를 해버리시고
눈에 안띄면 조금씩은 잊혀저가더라고요 전화번호 역시 당연 삭제..저의 짝사랑도 번호는 바꼇지만 옛번호는 지금도 바로
기억납니다. 뭐 다른사람을 찾으면 좋긴하지만 조금 어렵고....젤 중요한게 폰번호 홈피등 삭제라고 생각하고 더중요한건
아예 눈에 안띄고 일하다 보면 잊혀딥디다... 역시 시간의 힘이란게.....
뭐..언젠간 다들 좋은 사람 만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