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 친구가 경상대(경남 진주에 있는 대학교)에 오리엔테이션땜에 학교를 찾았습니다.. 일정을 보니 아침 9시에 가서 오후5시까지 머.. 학교소개와 수강신청.. 그리고 점심식사도 한다더군요.. 약간의 귀차니즘 땜에 1시쯤되서 진주가는 버스를 타고 출발했습니다..저희동네에서 그 학교까지 1시간??? 그정도 걸립니다..안걸릴수도 있고요..;; 처음에는 그냥 안갈려고 학교에전화를 해봣습니다....당담자님께서 꼭꼭 오라는식으로 말을 하더군요.. 학교를 찾고 찾고 해서 학교에는 일단 들어갔습니다.. 생각보다 상당히 크고 넓더군요....일단 저희 동네보다 크고..저희옆동네를 합해놓은것보다 더 큰것같더군요... 길을 몰라서 자연과학대인가??거기에 전화를 해서 O.T(오리엔테이션)땜에 왔다고 하니깐 상당히 느즈막한 목소리로 ~~네에~ 네에 하더군요.. 딱 그목소리를 들으니 친구에서 장돈건목소리 있자나요.. 좀 느린듯하면서 목소리 까데는듯한 그거더라구요.. 그 장동건목소리가 알켜주는전화번호로 전화를 했더니 머 B동302호(자세히는 모름)로 가보라고 하더군요..ㅡㅡ저랑 제친구는 점심도 못먹은데다가 하두 걸어 당겨서 다리가 아파 죽을 지경인데 딱 B동302호로 가라는 말이 참 거슬리더군요..이래선 도저히안되겠다고 마음먹은 저랑 친구는 화학과 사무실같은데로 갔습니다. 왠 아줌만지 아가씬지 한년이 있더군요.. 그년한테 물었습니다 화학과 수강신청 어디서 하냐고 ..그년이 하는말이 족구장에 화학과신입생들 모여있으니깐 글로 가보라고 하더군요.. 여기까지 좋았습니다.. 밖에 나왔습니다.....교수로 보이는 사람2명이서 커피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더군요..저기 족구장이 어디죠??하는말이 어느 족구장 말씀하시는 거죠?? 족구장이 3개가 있거든요..ㅡㅡ 기가 차고 코가 차고 차범근이 공을차는줄 알았습니다-_-;; 그 넓디 넓은 학교에서 무슨수로 족구장을 하나하나 찾고 돌아 댕기겠습니까??-_-그때 3시더군요...그대학전체를 한바퀴 돌았습니다...거의 4시더군요.ㅡㅡ 그런데 신입생으로 보이는 무리들이 어느건물로 올라가고있었습니다..잘됫다 싶어 물었습니다 ..빙고~~아싸 좋구나2시간정도를 찾아 헤맨보람이 있었다 싶었조.. 강의실로 갔답니다...ㅡㅡ 아무 하는것 없이.. 사람만 왔다 갔다 하더니 집에 가라내요.ㅡㅡ;;수강신청도 알고보니 인터넷으로 할수 있다고 하는군요.ㅡㅡ ;; 그리고 신입생O.T(오리엔테이션)날 머 표지판이라도 좀 사서 길안내라도 좀하지.. 아무것도 없이 ...쯔읍..그날 제친구들 여러 길잃었다는군요.ㅡㅡ 너무 화가나서 그학교 교수로보이는 차 빽미러를 확재끼고 왔습니다-_-;; 글고 재 닉네임은 경상대밥맛이란 뜻입니다.. ㅋ 왠지 아시조..미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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