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에 대한 생각들... 어제는 유치원 아이들과 태극기 만들기를 했다. 태극기와 광복절에 대한 설명도 해주면서 말이다. 어른들 중에서도 태극기 완벽하게 아는 사람은 드물다. 워낙 까다롭기도 하지만, 건곤이감과 괘의 순서와 내포하는 의미, 태극문양 등 등.. 기본적으로 한국인이라면 그런건 꼭 알고 있어야하는거 아닌가? 교과서에 필히 실어야하는거 아닌가? 지금의 교육내용은 다소 미흡하다고 보는데... 외국인에게 최소한 간단한 설명쯤은 할줄 알고 그릴줄 알아야하는거 아닌가? 한국인이라면 당연히?? 그러나 대한민국은 아주 그렇진 못한듯하다. 애석한...-_.-;
태극기에 대해 아이들에게 쉬운 설명을 해주었다.
사실, 지난달 17일 그러니까 제헌절을 기념해서도 아이들과 태극기 그리기를 했었다. 태극기와 제헌절에 대한 설명도 하면서 말이다. 태극기를 거의 한달여만에 다시 만들기를 했는데, 꽤 많은 아이들이 건곤이감과 괘의 순서와 내포하는 의미와 태극문양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다만 조금 아쉬웠던것은, 괘의 순서는 맞으나, 방향이 조금 틀렸다는것.. 그래도 5세, 6세, 7세인 유치원 아이들의 지적 능력에 비해 매우 많이 기억하고 있었다는것!
뿌듯한 순간이었다. *^-^*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은 집이 꽤 많아보여서 안타깝다. 알고는 있었지만, 태극기가 집에 마련되어있지 않다거나, 귀찮아서 게양하지 않은것이겠지?....이 귀차니즘들 같으니라구! 대한민국 국민들이여~ 오늘이 말복인것만 기억하고 광복절을 잊은건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