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글에서도 언급한적 있지만
저희집은 본적이 대구 실제 고향이 상주
할아버지께서 박통때 공무원을 하셨던
말 그대로 콘크리트 지지층이 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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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 소사가 있어 일요일 점심에 부모님과 식사를 했는데요
어머니는 진작에 제가 회유(?)해서 슈퍼문님 찍으셨었고
문제는 아버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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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중에 티비에서 (연합뉴우스) 계속해서 박ㄹ혜 박ㄹ혜가 뭘 또.. 이런 뉴스가 나오더라구요
괜히 아버지 심기 건드릴까 잠자코 밥을 먹고 있는데
아버지가 돌아서서 (티비가 아버지 뒤쪽에 배치) 잠시 뉴스를 보시더니
혼잣말로
'에이 썅 미ㅊ년...'
이러고 다시 식사를 하시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제가 2주 연속 광화문 다녀왔다고 했더니
'그래 춥지는 않았고? 잘했다. 밥이나 먹자' 이러시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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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무현 대통령님에게 투표했다는 이유로
5년동안 아침밥도 못먹었던(아버지와 싸우니까) 저로서는 소소한 사이다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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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도 무너집니다.
그리고 꼭 무너트려야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