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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도 거지같이 없는데.. 술사달라고 찾아온 후배...
게시물ID : soju_471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시간반
추천 : 17
조회수 : 1138회
댓글수 : 57개
등록시간 : 2015/01/14 00:41:12
술사달라고 아는후배 두명이 사는집앞까지 와서는 술좀 사달라네요...
자주 그러니 괜찮은데..... 지금은 돈이 없는데...
연말까지 버텨야하는 30만원짜리 잔고보고 한숨푹쉬다 나가서
술 딱 한잔만한다는게 7만원...
한숨 푹쉬고 애들 택시태워주고 집에가려니 후배놈 차 문닫기전
"형~ 안주머니!!!"
코트 안주머니 확인해보니 꼬깃한 오만원짜리하나가 털썩 나오네요... 
잠깐 화장실갔을때 넣어뒀나봐요ㅎㅎㅎㅎ

고등학교때부터 알았던 후밴데... 벌써 이렇게 날 잘알아주나.. 싶기도 하고
내가 돈없는걸 너무 표정에서 티냈나.. 부끄럽기도 하고....
후배놈들 너무 기특하고... 돈없는내가 서러워서 술한잔 더 했습니다ㅎㅎㅎ
이만 자야겠네요ㅎㅎㅎ

즐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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