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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게시물ID : gomin_4711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새벽1시
추천 : 0
조회수 : 21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11/10 15:44:58
새벽에 글올리고
잠들었다 깼는데
역시 푹 자고나니 생각이 차츰 정리되네요...

짝남한테 제대로 실망하고
우울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별일도 아니네요.
애초에 그 아이를 좋아한것같지않아요.
그냥...
얘는 그냥 아는애였을뿐
특별한존재가 아니었다고 생각할래요.

이게 마지막사랑도 아닐거고
십몇년후에는 웃으며 풋풋했구나...하고 생각할 수 있겠죠.

지금도 잘 모르겠는데
월요일이 되어
그 아이를 다시 만나면
제 마음을 확실히 알것같아요.
아직도 좋아하는지
아니면
완전히 잊었는지.

그런데 지금은
그 아이가 너무 싫어요...

보는것조차도 두렵고

내가 그 아이를 생각하며 쓴 다이어리를 보고도
내가 미쳤지 싶고

그아이가 준 종이꽃도
당장 찢고싶지만
후회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쳐다만보고 있네요.

언젠가는
지금의 저를 보며
웃을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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