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그녀는 저를 아주 어색해 해요...
각각 주선자껴서 넷이서 딱 한번 만나 밥먹은 적 밖에 없지만
그녀를 본 순간 여태껏 느끼지 못했던 감정들이 폭발했습니다.
그 한번의 소개팅자리에서 저는 앵무새 마냥 묻는 질문에만 대답했어요.
그냥 얼굴만 힐끗힐끗 보게 되더라고요.
그냥 얼어버렸어요.
그래서 그런지 저를 너무 어려워하고 어색해해요.
용기내어 만나자고도 해봤지만 어색할거 같데요.
.....
잘 보지도 않고 귀찮기만 했던 카톡메세지를 하나하나 보낼때마다
마음이 쿵쾅쿵쾅...
카톡 왔다는 소리만 들려도 설레이고...
도무지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