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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 폐지로 선수단 몸집 줄이기 돌입…가이드라인은?
게시물ID : soccer_471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아홀릭
추천 : 0
조회수 : 34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17 15:05:44
내년 2부리그 출범을 앞두고 1부리그 팀들 역시 바쁘다. 동계훈련, 전력강화는 기본적으로 신경써야 하고 본격적인 승강제 실시에 대비해야 한다. 2부리그가 출범하는 내년에는 2군리그가 폐지, 각 구단들의 2군 제도가 없어지게 됐다. 따라서 선수단 규모를 줄여야 한다. 하지만 뚜렷한 가이드라인이 없어 팀마다 고민거리다.

올해까지 구단 별로 많게는 45명, 적게는 35명 남짓의 선수단을 운영했다. 2군리그가 없어지면서 인원 줄이기가 한창이다. 시도민 구단은 물론 기업형 구단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 10일 실시된 신인 드래프트 때 우선지명 선수만 뽑고 드래프트에서는 한 명도 뽑지 않는 기업형 구단도 나왔다. "어느 팀은 29명, 어느 팀은 30명으로 줄이기로 했다"는 소문들도 떠돈다.

그렇다보니 구단마다 몇 명으로 줄일지 현장의 눈치를 보고, 다른 구단과 비교하기도 한다. 팀을 이끄는 코칭스태프는 한 명이라도 더 선수를 데리고 있고 싶어하기 마련이다. 구단 프런트는 운영비를 생각해 살림살이를 줄여야 하는 하는 입장이다. 모 구단 관계자는 "프로축구연맹에서 내년에는 선수 인원을 어느 정도로 하라고 가이드라인을 정해서 구단들이 따르도록 한다면 해결될 문제"라고 말했다.

프로연맹의 양태오 경기운영팀 부장은 "이사회에서 2014년부터 팀별로 엔트리 25명으로 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그러나 내년에는 시범적으로, 구단 자율에 맡겨 인원 수를 정해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K리그는 2014년부터 일본과 비슷하게 25명 엔트리 제도를 실시한다.

일본 J리그는 팀별로 25명의 엔트리가 된다. 25명은 연봉 상한의 제한이 없는 선수들이다. ACL 출전팀은 25+2명으로 늘어난 경기 수에 따른 혜택을 준다. 단 연봉 상한 제한이 있는 선수, 유스 출신 선수는 25명 엔트리에 제외된다고 한다.

2014년 K리그에서 시행될 25명 엔트리에는 외국인 선수, 유스 출신 선수는 제외된다. 이는 유스 활성화를 위한 연맹의 정책이다. 유스 출신 선수를 많이 보유한다면 그만큼 엔트리 숫자를 늘릴 수 있다. 유럽, 일본에서도 이와 비슷한 예외규정이 있다. 이 같은 제도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전에 연맹은 1년간 구단 자율에 맡긴 후, 큰 문제점이 생긴다면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당장 자율에 따른 운영이라 구단들은 어느 폭까지 줄여야 할 지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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