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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 잘 못하겠다 하시는분들을 위한 글
게시물ID : humorbest_4712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디스퀘어드2
추천 : 35
조회수 : 8376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5/05 00:19:11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5/04 13:34:26


남자분들보단 여자분들중 이런 분들이 많습니다. 


사귀자고 고백받았는데 미안해서 거절 못하겠다

헤어지고싶은데 미안해서 그런 말을 못하겠다. 





결론: 당신은 천사가 아니고 선녀는 더더욱 아니며 수호천사는 더더욱 아닙니다. 

어떤 상황에 쳐해져 있던간에, 당신은 이미 상대방에게는 나쁜 연애상대, 혹은 나쁜 연인이 됩니다. 

미안하다는 그런 착한척으로 포장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그런 고민을 하는 동안 

상대는 어느날 갑자기 180도로 바뀌어버린 당신의 태도에 인해 상처를 받고 있으며

안절부절 못하고 있습니다. 


천사 아닙니다. 당신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됩니다. 연애감정이란 것은 언제든 사람을 속이고

거짓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게 우유부단한 주제에 연애는 뭐하러 시작하셨습니까. 
사회생활 여태까지 해오면서 싫은건 싫다고 분명히 말하는 사람이 당신이었습니다. 

당신이 천사라고 착각하지 마십시오. 상대방이 상처 입을까봐 걱정하는 쓰잘데기 없는 오지랖
보이지 마십시오. 

단호해지는 것도 자기 관리입니다. 이 기회에 마인드 컨트롤 확실히 해서 끝맺음을 확실하게
해주세요. 


그것이 본인의 마음을 지키고 상대방의 자존심 또한 지켜주는 길입니다. 

혹시나 남주긴 아깝고 본인이 갖기엔 부족하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는 거라면
당신은 그야말로 쓰레기입니다. 


남을 속이는 걸로는 부족해서 본인마저 속이지는 마세요. 


이미 당신은 그 상대방, 연인보다 어떻게 하면 본인이 조금이라도 더 착해보일 수 있을까
그걸 걱정하고 있는 위선자일 뿐입니다. 


여태까지 상대방이 자신을 사랑해준 것만큼 상대방에게 못해줘서 미안한 감정이 있따면
조금이라도 더 냉철하게 끝맺음을 확실하게 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덜 욕먹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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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 들어가니 뻘소리가 나오네요. 저는 지금 연애 잘하고 있는 건장한 남성입니다만
고민게 가끔 돌아다니다보면 이런 글이 보이더군요. 자기가 나쁜거니까 욕좀해달라고. 
1분이라도 더 빨리 본인의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더 당당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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